잉여인간 & 술 권하는 사회

 

구미문화 예술회관  무료 공연

 

 '내 마음속의 한국 단편' 5탄 '잉여인간' & '술 권하는 사회' 연극이 오는 10월 3일부터 5일까지 구미예술회관 소 공연장 무대에 올려진다. ' 내 마음속의 단편' 은 매년 한국 근현대사의 단편들을 극단 파피루스(단장 곽유순)의 김장욱 연출자가 각색까지 맡아서 무대에 올리는 작품들이다. 이번 공연도 전통과 현대가 소통 하는 기획 공연으로 2009년  황순원의 소나기, 김유정의 봄봄, 이효석의 메밀꽃 필부렵을 시작으로 올해가 5주년을 맞는 셈이다. 

 

우리 근현대사 단편들은 일제 강점기라는 시대적 암흑기 속에서도 주옥같은 작품들이 생산되었다. 어찌보면 현실이 절박할수록 문학의 기능이 더욱 절실했던 때문인지도 모른다.  단편소설의 황금기라고 할만한 시절 그 시절 작품들은 우리네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삶의 모습이기도 하다. 사회적 환경이 그대로 작품속에 조명된 것을 접하는 것 또한 의미깊다 하겠다.

 

 이번 공연은 구미시가 후원하고 극단 파피루스가 준비한 작품이다. 구미시민들의 무대 공연 작품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무료로 공연된다. 손창섭<잉여인간> 과 현진건의 <술 권하는 사회> 두 작품이 연극이라는 장르를 통해서 작품 이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공연예술을 통하여 인생과 사회에 대한 비판과 풍자, 새로운 삶의 의미를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이번 작품의 출연진은 박호천, 최현정, 이영주 김희옥 김진혁 김형민 이성희 김효정 등 파피루스 단원들 다수다.

 

관람권 예술회관 공연 무료 관람권 배부처 선착순 배부

홈페이지 http://cafe.daum.net/papiruse

 

글 이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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