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이 눈부신 구월 새아침 입니다.
이른 아침기온이 17도까지 내려간줄도 모르고 밖에 나갔나가
소름 확 돋는 기온차에 깜짝 놀랐습니다.
감기 조심해야 할 때 입니다.
아침부터 이삿짐 센터 직원들의 움직임이 분주합니다.
누군가가 이사를 가나 봅니다.
며칠후면 누군가가 또 이사를 오겠지요.
맑고 상쾌한 공기, 투명한 햇살, 그리고 어제보다 한뼘쯤 높아졌을 하늘,
새로운 아침을 시작하는 사람들의 움직임이 희망차 보입니다.
출근해서 새 아침을 시작하는 가장이나,
윤기나는 집안일에 행복을 느끼는 이나
등교해서 수업을 받고 있는 학생들이나
모두들 그렇게 오늘 하루도 열심히 살겠지요.
가을이 오늘부터는 더욱 성큼 성큼 다가올 것 같습니다.
우리삶도 하루만큼씩 성숙해 간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마음뿐 어제와 다르지 않은 오늘을 만나는 날이 더 많지만
그래도 계절은 어김없이 오는 것 같아 반갑습니다.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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