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질이 필요해"라며 들어오는 아이에게
"내 그럴줄 알았지"라며 내놓은 오늘 저녁 밑반찬이다.
주말이라 무얼 해줄까 하다가 만든 찬이다.
쇠고기 장조림은 갈비만큼은 아니지만 시간이 많이 걸린다.
한가할 때가 아니면 힘들다. 작정하고 시간을 내야 한다.
우선 고기를 찬물에 담궈서 핏물을 충분히 뺀다
그리고 물을 넉넉히 부어 고기 한근에 6컵 정도.
대파나 고추 생강 마늘도 약간 넣어서 40-50분 정도 푹 삶는다
고기의 두께에 따라 다르기도 하겠지만 젓가락으로 찔러보아 어느정도 익었는지
질긴정도를 가늠해보고 결따라 찢어질 정도 되었을 때 불을 끄고
어느정도 식은 다음에 찢어 놓는다.
고기 삶은 물 2컵 정도에다 진간장을 물양에 맞춰서 짜지 않을 정도로 심심하게 넣는다.
올리고당도 함께 넣어 고기와 마늘 메추리알을 넣고 다시 졸인다.
메추리알 대신 계란 특히 초란같은 경우는 크기도 알맞고 먹을게 있어 좋다.
또 고기 양이 많지 않을때는 꼬리고추를 마지막에 넣어서 함께 조려도 색이나 맛 다 좋다.
조림 국물을 봐 가면서 10분에서 20분정도 더 조려준다.
내일은 작은아이가 마지막으로 일요일에도 학교가는 날이다.
힘내서 마무리 잘하고 끝까지 집중력놓지않고 최선을 다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