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는 이 세상의 수많은 비밀,
수많은 지혜를 아주 짧은 시간에 섭렵할 수 있는 가장 유용하고 확실한 방법이다.
그러니 어찌 즐거운 탐험이 아니겠는가!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은,
자신의 인생에 대한 꿈이 있는 사람은
기꺼이 공부를 즐길 수 있다.
내가 즐겨하는 말이 있다.
"공부는 나 자신의 인생에 대한 예의다."
공부는 그 누구도 아닌 오로지 자신을 위한 것이다
언젠가 내가 반드시 하고 싶은, 꼭 이루고 싶은 꿈이 생겼는데,
부족한 준비 때문에 그꿈을 이룰 수 없다면 깊은 후회가 밀려오지 않을까?
아직은 그 정체가 뚜렷하지 않지만 세상에 분명 내가 잘 할 수 있는 일들이 있는데,
그 일을 찾아낼 기회조차 얻지 못한다면 좀 억울하지 않겠는가?
내 자신의 인생에 대해 미안하지 않을까?
-공부는 세상에서 제일 즐거운 탐험 중에서
예일대 재학 중인 이형진 군이 쓴 책이다.
올 1월에 초판 발행되었고, 이 책은 22쇄 발행된 책이다
'공부는 내 인생에 대한 예의다'라는 제호에 필이 꽂혀 주문한 책이다.
형진군은 부모님이 결혼후 미국으로 이민을 갔고 그곳에서 나고 자란 재미교포 2세이다.
그가 이책을 통해서 말하는 '공부'는 세상에 대한 호기심과
자신의 인생에 대한 '무한한 가능성을 준비하는 것'이l다.
그에게 붙은 수식어는 SAT, ACT 만점, 아이비리그 9개 대학 동시합격,
전미 최고 고교생을 뽑는 '웬디스 하이스쿨 하이즈먼 어워드'에서
아시아인으로는 최초 수상 등 그 외에도 찬란한 '남친아'적 이력들이 수두룩하다
그 또래 친구들이 본다면 왕짜증! 날수 있는 이력!에 비해,
그의 공부에 대한 자세는 알고 싶은 공부, 세상을 알아가는 공부 소통하고자 하는 공부다.
그래서 나이가 곱절은 먹은 부모세대가 본다면 어찌 이리 기특한 생각을 할까
미소가 지어지는 그런 청년이다. 무엇보다 훌륭한 부모님이 곁에 있었고,
형진군의 성향까지 더해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되는 젊은 인재다.
책속 좋은 내용들 올려봅니다.
이 기특한 청년의 생각을 기꺼이 즐감하시길..
책은 내가 직접 가 볼 수 없는 곳으로 나를 데려가주었고,
내가 직접 만날 수 없는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게 해 주었다.
세상 모든 것을 직접 경험하기란 시간적으로나 공간적으로나 한계가 있지만,
책의 세계에서는 불가능이 없었다.
-
사람은 자신이 아는 만큼 보고 아는 만큼 사유하기 마련이다
그리고'앎'이 풍성하고 다채롭게 채워주는 도구로 책만큼 유용하고 효가적인 것은 없다.
한 사람이 평생에 걸쳐 갈고 닦은 지식을 우리는 한 권의 책을 통해 전수받는다.
그것이 책이 지닌 힘이며, 우리가 도서해야 하는 이유이다.
-어머니가 내게 주신 가장 귀한 선물 독서습관 중에서
습관,
부모가 자식에게 자식몸에 배도록 남겨 주어야 할 것은
습관밖에 없는지도 모른다.
좋은 습관은 자손들의 삶의 형태를 결정짓고,
자손들에게도 부모라는 뿌리를 체화시키며
살아가도록 하는 방법아닐까.
어차피 해야 하는 공부, 지금 할 때 조금만 더 시간과 노력을 쏟아 붇는다면
훨씬 깊고 넓은 지식을 알 수가 있다.
그런데 잠깐의 노력이 귀찮아 멈추어버리면,
나중에 그 지식이 필요해졌을 때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할 것이다.
'지금', '한걸음'만 더 가면 될 일을 나중에 몇 십, 몇 백 걸음을 처음부터 다시 걷게 되는건
소모적인 일이 아닐까?
-이걸 왜 공부하느냐고 시험에 절대 안 나오니까 중에서
자신을 통제하는 기술, 셀프컨트롤은 공부뿐 아니라
살아 있는 모든 순간에 필요한, 중요한 기술이다.
공부를 하든 tv를 보든 밥을 먹든, 어떤 행위를 하는데 있어서
자신의 의지대로 조절할 수 있느냐 없느냐는,
내가 내 삶의 주인이 될 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누가 뭐라고 해도
내 몸과 마음에 귀를 기울이고 자신의 소리에 집중할 것,
-삶과 공부의 주인이 되는 기술 셀프컨트롤 중에서
살다 보면 우리는 수많은 '순간'과 마주하게 된다.
내 꿈에 날개를 달아준 누군가를 만나는 순간,
내 꿈의 방향을 정할 어떤 사건을 겪는 순간,
내가 걸어온 길들에 감사하게 되는 계기를 만나는 순간,
매일매일 접하는 그 순간들이 모여 한 사람이 인생이 완성되어가는 것 같다.
어떤 순간은 좌절과 고통으로 점철되어 빨리 지나가버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기도 하고,
황홀하고 달콤한 기분에 취해 계속 누리고 싶은 순간을 만날 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힘든 순간도 즐거운 순간도,
지나고 나면 모두가 나를 만들어온 소중한 자양분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고통스러운 순간은 내게 강한 근성과 집념을 심어주고,
즐거운 순간은 보람과 성취감을 안겨준다.
중요한 것은 내가 만나게 되는 순간들의 비밀을 알고
그 순간이 내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깊이 고민하는 일인 것 같다.
그 순간의 의미가 퇴색되지 않도록,
내 인생의 소중한 자양분을 허투루 흘려버리지 않도록 말이다.
나 같은 경우는 자존감이 높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알고 싶은 욕구도 커지고
지적호기심도 커졌다. 그래서 나는 배우기 위해 배웠고,
더 많이 알고 싶어서 공부영역을 확장해나갔다.
칭찬이나 격려에 의존하지 않도록 스스로를 다그치는 데도 많이 노력했던 것 같다.
사춘기를 지난면서 내가 깨달은 것은,
말로만 "제가 알아서 할게요"라고 해서는 아무 소용없다는 사실이다.
진짜로 '알아서 잘하는' 모습을 보여드려야 증명이 된다.
그건 모든 사회생활에서도 마찬가지인 것같다.
-
어쨌거나 자신이 조절할 수 있는 건 자신의 생각과 행동이다.
개개인에게 선택권이 있고,
나이가 많든 적든 스스로를 소중히 다루어야 한다는 이야기다.
생각과 느낌은 자신이 가장 잘 알기에 의식하고 깨달아야 한다.
아이큐가 50이든 150이든 자신이 느끼는 것과 생각하는 것을
인식하고 나서, 하고자 하는 일, 꿈과 목표를 좇아야 한다.
예일대를 선택한 가장 중요한 이유는,
내가 예일대 캠퍼스를 직접 방문하고서 느낀 감상 때문이었다.
고등학교 때 어머니와 함게 여러 아이비리그 대학을 탐방할 기회가 있었는데.
캠퍼스 트립 둘째 날 방문한 곳이 예일대였다.
사실 나는 그날 '바로 여기다!'하고 마음속으로 결정했다.
신입생이 모두 기숙사에서 함께 지낸다는 사실도 설레었고,
(당시 나의 로망은 <헤리포터>에 나오는 호그와트 마법학교에 들어가는 거였다!)
예일대 전체의 고색찬연한 풍경이 너무나 멋있었다.
파란 하늘과 나무들, 교정을 둘러싼 고딕양식의 건물들이 얼마나 아름답던지.
한눈에 반해버렸다.
마치 오랫동안 머물렀던 우리 집처럼 편안했고
'이 곳이 바로 너에게 꼭 맞는 곳이야' 하고 몸이 신호를 보내오는듯했다.
본능적인 느낌이라고 할까?
-
게다가 나는 예일대에 있는 사람들까지도 마음에들었다.
길에서 아무나 붙잡고 방향을 물어보거나 안내를 해달라고 요청해도
모두가 지체 없이 웃으며 알려주었다
낯선 손님과 얘기하는 것을 즐기는 친절한 사람들,
나는 그런 학교 분위기가 좋았다. 결
국 10년 이상 하버드, 하버드 소리를 들으며 자라왔지만,
나는 나에게 예일대가 더 잘 맞는다는 현실적인 판단을 내렸다.
그리고 기대했던 것만큼이나 멋진 곳이라고, 이곳을 완전히 사랑하게 되었다.
-지금의 나를 만든 순간들 중에서
<헤리포터>에 나오는 호그와트 마법학교같은 예일대 캠퍼스에 반해서
예일대를 택한 형진군의 이야기다
자녀에게 해 주어야 할 일 중 하나,
다양한 견학기회 또한 소홀히 하지 말아야.
"좋은 결과는 억지로만드는 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법이야,
네가 그것을 얼마나 잘 즐겼는지. 즐김으로써 얼마나 의미 있게 만들었는지에 따라
결과는 저절로 만들어지는 거지. 비록 패배했다 하더라도 과정에 충실했다면,
그리고 과정을 충분히 즐겼다면 의미 있는 일이고, 그걸로 족해. 난 너를 믿는다.
무엇을 하든지 분명 잘해낼거야.
앞으로도 무얼 하든 이기고 지는 것에 너무 연연하지 마라.
결과에 매달리기 보다는 과정을 즐겨야만 무슨 일이든 잘할 수 있다. "
-과정을 즐겼다면 충분해, 랑코니 선생님의 조언 중에서.
"경계 위에 서면 위태롭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양쪽 모두를 보고 더 멀고 깊은 곳까지 가볼 수 있다는 건 큰 축복이란다."
이 이야기는 지금까지도 내가 살아가는 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되어 주고 있다.
나만의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실제로 선생님과 나는 사고방식이나 가치관에 있어서 통하는 면이 많았다.
특히 "성적이나 등수 보다는 배움 그 자체에 목말라하는 자세를 유지하라"는 선생님의 말씀은,
내가 가지고 있는 생각과 똑같아서 소름이 돋았을 정도다.
선생님들가 친하게 지내지 않았다면 학교 생활이 정말 지루하고 답답했을 것이다.
틀에 박힌 공부만 하면서, 그 외의 세상을 경험할 기회를 얻지 못했을 테니 말이다.
나는 나보다 경험도 많고 지식도 풍부한 선생님들과의 교류를 통해
교과서만으로는 미처 배우지 못한 세상을 익힐 수 있었다.
-새로운 세상을 열어주는 창, 선생님 중에서
결국 중요한 것은 무엇을 공부하느냐가 아니라,
'무엇에서든 배우려는 마음'인 것 같다. 우리가 마음먹기에 따라서
세상 모든 것이 공부가 될 수도 잇다는 사실을 명심하면 좋겠다.
-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알게 해주었으며,
그럼으로써 세상을 더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해주었다.
내가 꿈꾸는 나의 무대를 '세계'로 삼을 수 있게 했던 것은 바로 그때의 경험들이었다.
-
남들의 시선을 의식하거나 혹은 알량한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시도조차 하지 않는다는 것은 우리의 삶에서 얼마나 많은 기회를 빼앗아 가버리는가?
얼마나 큰 후회를 안기는가!
-세상이라는 교과서 배움엔 경계가 없다. 중에서
대신 나는 항상 어떤 것이 나를 기분 좋게 하고, 어떤 것이 기분 나쁘게 할까를 생각한다.
천재든 아니든 무엇이 나에게 행복을 줄 수 있는지를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이다.
그리고 자신을 불행하게 만드는 것이 있다면,
그것을 바꾸면 된다고 생각하며 살아왔다.
가끔은 나도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고 두렵고 무서울 때도 있었다.
특히 대학에 처음 왔을 때는 너무 많은 것을 선택해야 하기
때문에 겁에 질릴 지경이었다.
-
즐거운 일이든 슬픈일이든, 지금 겪고 있는 모든 일이 내 인생의 중요한 복선이 될 거라는 것.
나중에 스토리를 이어갈 때 분명 쓸모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하면 더욱 그렇다.
-
나는 무엇을 하든 '그 일' 자체를 진심을 좋아하고 즐겨야만 그것을 가장 잘할 수 있다고 믿는다.
현재 내가 하고 있는 일들과 과거에 했던 일들이 미래의 목표와 직업, 직장 등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있다.
적어도 훗날 지금 이 시간들을 후회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
왜냐하면 나는 아직, 내 인생이라는 일곱 권짜리 소설을 내 의지대로,
내가 좋아하는 얘기들로 가득 채워가는 중이기 때문이다.
-세상에 나를 소리치다 중에서
에필로그
내가 세상에서 제일 부러워하는 사람은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발견하고
그 일에 대해서 이해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그런 사람들은 구체적인 목표를 향해 부지런히 달려가고 있기 때문이다.
나는 아직 나 자신을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 무공을 갈고 닦는 중이지만,
특정한 롤모델은 없더라도 지키고 싶은 나만의 기준과 원칙은 있다.
-
내가 세운 내 기준에 도달할 때까지 노력하는 것과 더불어 한 가지 원칙이 더 있다.
그것은 다름 아닌 균형과 겸손이다.
-내가 세운 나의 원칙, 나의 기준으로 살아간다 중에서
홍정욱의 7막 7장과는 약간 다른, 사람이 다르니까 당연히 달라야 겠지만,
어쨌거나 젊은이들이 읽어보면 좋을 듯하다.
나 처럼 나이들어서야 겨우 알게되고 깨닫게 되는 것들을,
이 젊은이는 어찌 이리 잘 알고 실천하고 있는지.
무엇인가를 보고 부러워하고 닮고 싶어한다는 것은
내가 그를 좋아하고 있으며
그것은 이미 조금씩 닮아가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좋은것을 보면,
조금씩 내것으로 만들어 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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