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대한민국의 희망찬 미래' 라는 캐치프레이즈로 구미시가 주최한 청소년 주간 기념행사각 선산 청소년 수련관에서 있었다. 청소년 축제의 장이었던 이날(28일)행사는 구미시와 선산읍 중,고등학생이 주축이었는데, 참가 인원이 거의 천명정도 되었다.
선산 비봉상 뒷자락(뒷골)에 자리잡은 '청소년 수련관'은 개관은 6월쯤 계획이라고 한다. 행사장 분위기는 수련관 입구에 '청소년 문화존'이 설치되어 문화체험을 할수 있도록 부스가 운영되고 있었다. 경북생활과학고 조리과 학생들의 먹거리 존과 피부미용과 학생들의 손맛사지와 페이스 페인팅 등, 그 외에도 레저 스포츠 존과 친환경체럼 존, 과학체험 & 항공체럼존, 청소년박람회장등 즐기는 쪽도 진행하는 쪽도 모두 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진행되고 있었다.
1부 기념색 행사에서는 모범청소년 33명과 교사 5명 유공자 9명 등의 시상및 표창이 있었고, 이번 행사를 주관한 '사단법인 청소년 밝은 세상' 박노진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3가지 메세지를 전달했다. "첫째로 '젊음을 축하한다' 둘째로 '구미에 산다는 것을 축하한다' 세째로 여기 모인 학생들이 세상을 위한 젊은 인물들로 나게 될것, 구미에서 나게 될 것을 축하한다. " 고 했다.
2부 문화공연에서는 참석내빈들의 희망메세지와 내빈들의 사인볼 투척을 시작으로 '구미여고의 사물놀이 '도드리'와 록밴드 '엑스터시' 공연을 선두로 역시 록밴드 '선주고'의 '질러', 힘합댄스의 '다이나믹'팀, 구미고 랩가요의 'Unolck '팀등 청소년들이 만들어 가는 무대 공연이 이어졌다. 잔치는 오후 4시까지 이어졌고 쳔명분의 점심까지 준비되어 있었다. 배식외에 뒷처리등 스텝 활동같은 자원봉사도 학생들이 직접 활동해주었고 순조로이 잘 진행되었다. 행사를 총괄한 청소년 밝은 세상의 김기석 실장은"이런 행사를 통해 아이들이 문화적인 감각도 키우고, 국제적인 문화행사에도 적응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기대한다"고 했다.
구미에서는 '너의 꿈을 펼쳐라'라는 주제로 '구미시 청소년' 문화존 행사가 매월 펼쳐지고 있다. 청소년 수련관을 비롯 송정공원과, 동락공원에서 올 10월까지 매월 행사가 이어진다. 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참석하는 행사이므로, 동기부여 및 동아리 역할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존 행사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 생산은 물론 문화적 감성을 길러가는 활동도 될 것이다.
문화는 여기 사는 우리가 누리는 것이고, 지금의 생활 터전이 곧 문화공간이다. 청소년에게 좋은 문화 환경이란 어른들의 배려와 관심일 것이다. 그 어떤 행사보다도 청소년들에게 관심을 기울이는 시점이고 구미시에서 멍석을 깔아놓은 셈이다. 참여하여 내것으로 만들고 맘껏 즐기는 청소년들이 늘기를 바랄 뿐이다.
"구미에 살고 있어서 축하한다."는 말처럼, 구미의 청소년들이 깔아논 멍석에서 맘껏 뛰어 놀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 속에서 자신에게 잠재된 에너지와 가능성을 발견하는 계기도 되었으면 좋겠다. 무대공연을 하는 학생들이나 운영에 참석한 학생들, 그리고 관객으로 참석한 학생들까지, 그들에게 이런 문화행사가 어떤 디딤돌이 되고 시발점이 될수도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해 본다.
소중한 젊은 꽃봉오리 시절, 매 순간이 자신을 피우는 시간들 임을, 문화행사를 통해서도 자극받고 느꼈으면 좋겠다. 감성충전만으로도 세상은 충분히 아름답고 재미있다는 마음이었으면, 그리고 어른이 되어 돌아보았을 때 구미에서의 유년기가 아름다운 추억으로 기억 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글 사진 이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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