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있다면,
'아!! 해 봐'하고, 한 입 넣어주고 싶은 마음이다.
한 숟가락 먹고, 공수 직전의 두번째 숟가락이다.
그림에 떡!!일려나 모르겠지만,
맛나 보인다면 만들어 보시길. ㅋㅋ
`북어무침 레시피 올립니다.
.
입맛 없는 철이라 뭘 먹을까 이궁리 저궁리 하지만
늘 그게 그것 같다.
장아찌류가 당기는 철이기도 하고,
이런 담백한 밑반찬 하나면 밥 한그릇 거뜬할 때도 있다.
속초에 가다보면 만해 한용운님이 머물렀던며 '백담사'가 나오고
그 국도변에는 황태덕장이 즐비하다.
황태로 유명한 용대리도 그 길가에 있다.
눈 덮인 명태 덕장 풍경은 겨울의 진객처럼 독특하다.
그곳에 가야 볼 수 있어서 그런지..
황태만 보면 그 국도변이 생각난다..
황태는 껍질을 살짝 벗긴 뒤 살을 발라서
물에 살짝 적신 뒤 바로 물기를 꼬옥 짜낸다.
물에 적시지 않고 잘게 찢으면 부서지므로
적당한 크기일때 적셔서 한번 더 먹기 좋은 크기로
결따라 찢는다.
팬에 기름을 조금만 두르고 명태를
꼬슬 꼬슬 하도록 볶아준다.
양념장은 고추장, 고춧가루 약간,
마늘다진것, 매실즙, 간장, 물엿, 깨소금, 참기름 등.
양파랑 풋고추도 첨가.
맨손으로 조물조물,, 손의 온기가
양념과 재료를 잘 버무리는데 일조를 하지 않을까 싶다.
명태는 찌게도 개운하지만
무침을 해도 담백한 맛이 별미다.
기름에 살짝 볶아서 끝맛이 고소하다.
한번 먹을 만큼씩 만들어 마지막까지 맛나게 ....드시길..
맛있는 건 같이 먹어야 맛인데
다 만들어 간 본다는 것이 밥 생각나서 혼자 먹었다. 가끔 이럴때 있다.
한숟가락만 하다가 한 그릇 게눈 감추는.. ㅋㅋㅋ
식욕 없다고 미뤄뒀다가 이렇게 보충한다.
(식욕 없다는 말 하지를 말던지.. ㅋㅋ)
그러니 식욕없는 것 하고 살빠지는 것하고는 아무 상관없는 것 같다.. ㅎㅎ
'맛있는 행복'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농일지- 감자수확,, (0) | 2011.07.14 |
---|---|
영농일지 - 고약한 흔적.. . . (0) | 2011.07.04 |
깻잎 김치 (0) | 2011.06.30 |
열매, 열매들! (0) | 2011.06.27 |
영농일지 - 조금만 천천히.. (0) | 2011.06.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