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가는 곳마다 가을은 색 잔치다
초록 일색이었던 것들이 일제히 제 속내를 드러내는 계절.
짧디 짧은게 아쉽지만 아쉬워서 더 사랑스러운지도 모른다.
이 풍경도 화무 십일홍처럼 비가 오거나 바람많은 어느 밤이 지나고 나면
순식간에 사라진다. 아름다운 것은 그것을 느끼는 순간이 있어서 더 아름다운 지도 모른다.
햇살도 좋은 날 카메라를 들고 한 바퀴 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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