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향기

죽!

구름뜰 2014. 3. 2. 09:42

 

 

오른쪽 뺨이 풍선처럼 부었다

거울속 내 얼굴이 완전 비호감이다

임프란트 시술로 한 일주일 칩거 아닌 칩거를 하게 되었다.

 

이웃 사촌들이 오겠다는 걸

놀부 마누라같은 얼굴 보여주기 싫어서

괜찮다고 꾸역꾸역 우겨왔었다

 

오늘이 사흘째

크리스마스도 아닌데

현관문까지만 산타가 몰래 다녀가셨다

 

아니라고 괜찮다고 우겼지만

따뜻한 것에 울컥 더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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