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절한 때에 이야기되지 않은 것은
다른 시대가 오면 순전한 허구로 간주된다."
-아하론 아펠펠드
마그누스/실비 제르맹(1954~)
이 책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함부르크에 가해진 대규모 폭격으로
어린 시절의 기억을 상실한 소년이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소설이다.
역사의 비극 속에서 성장해가는 소년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에게 저질러진 불의와 폭력,
그리고 용서와 화해의 문제를 깊이 있게 다루고 있다.
독서회 6월 선정도서여서 탐독한 책이다.
문장이 수려하고 작가의 집중력이 놀라운 작품이다.
소설이 이정도라면 손에서 책을 놓을 이가 없을 것이다.
번역문 임에도 깊이 있는 문장이다.
내가 블로그를 하는 이유는
놓치고 싶지 않은 순간들이나 다시 보고 싶은 것들을 언제 어느자리에서든
볼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