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6·25, 사르트르와 카뮈 사이도 38선 긋다 [중앙일보] 1944년 피카소의 익살극 ‘꼬리로 잡은 욕망’ 낭독회의 기념촬영 사진. 피카소(가운데 서있는 남성)를 중심으로 당대의 저명한 인사들이 모여 있다. 사르트르는 파이프를 입에 물고 앉아 있고, 카뮈(앞줄 가운데)는 개를 쳐다보고 있다. 뒷줄 맨 왼쪽에 서있어 얼굴이 흔들리게 찍힌 사람은 자크 라캉.. 좋은 기사 2009.06.30
김애란 - 황정은<일곱시 삼십이분 코끼리 열차> 작가가 뽑은 작가의 책 (23) 김애란→ 황정은 『일곱시 삼십이분 코끼리 열차』 [중앙일보] 기사 나도 한마디 (0) 담담하게 잘 굳은 환상 … 그의 글은 애잔한 딴청같다 김애란씨가 “세상 사람들이 전부 이상하게 봐도 황정은씨만은 끄떡하지 않으리”라 쓴 건 두 사람이 사적으로 돈독한 문우라는 뜻이.. 좋은 기사 2009.06.23
공선옥 - 김애란 <침이 고인다> 익숙해서 오히려 잊어먹은 맛깔스러운 유년의 풍경 소설가 공선옥. 관련핫이슈 작가가 뽑은 작가의 책 김애란의 글을 읽다가 문득 표지에 나와 있는 작가의 출생연도와 자란 곳에 주목하게 되었다. 작가는 1980년생이고 인천에서 태어나 서산에서 자랐다고 했다. ‘칼자국’에 나오는 어머니는 평생 .. 좋은 기사 2009.06.16
김주영- 공선옥 <명랑한 밤길> 상처받은 그들 어쩌자고 샅샅이 들춰내는가 논쟁중인 댓글 (0) 공선옥은 그동안 일관된 주제의식으로 벼랑 끝에 내몰린 여성을 포함한 사회적 약자들에게 깊은 애정을 가지고 그들의 힘겨운 삶을 생동감 넘치는 활달한 문체로 핍진하게 그려냈다. 곳곳에 작가의 체험을 녹여낸 사실적이면서도 진솔함.. 좋은 기사 2009.06.09
김수근은 떠났지만 김수근은 떠났지만 그의 ‘공간’은 살아있다 [중앙일보] 1966년 11월 창간, 7월호로 통권 500호 논쟁중인 댓글 (0) “(여러분께) 보답의 뜻으로 나는 이렇게 결의를 표합니다. 설사 등사판을 가지고 손수 긁는 일이 있더라도 ‘공간’은 계속 발행하겠다는 것입니다….” 공간그룹 대표로 ‘공간’지를 .. 좋은 기사 2009.06.04
차와 곡차 '차곡차곡'는 노스님 20일이 곡우(穀雨)였다. 곡식에 비가 내린다는 뜻으로 농경국가의 생활력인 24절기의 하나다. 우리나라가 더 이상 농경국가가 아닌 까닭에 24절기 대부분이 무심코 지나가지만 곡우는 사정이 다르다. 차(茶) 때문이다. 세간에서 으뜸으로 치는 차 중에 우전(雨前)이란 게 있다. 곡우 전에 찻잎을 딴 차다... 좋은 기사 2009.06.04
박상우-김주영 <똥친 막대기> 바탕에 깔린 우리네 토속 정서 가슴 밑자리서 들리는 징소리 논쟁중인 댓글 (0) 관련핫이슈 작가가 뽑은 작가의 책 처음 이 책을 손에 들었을 때 제목을 보고 적잖이 당황했다. 21세기, 디지털 문명이 만개한 시대에 이렇게 토속적인 제목을 붙여 어떻게 독자들과 소통을 할 셈인가. 나는 요즘 독자들이 .. 좋은 기사 2009.06.02
님의 침묵 너무 많은 사람들에게 신세를 졌다. 나로 말미암아 여러 사람이 받은 고통이 너무 크다 앞으로 받을 고통도 헤아릴 수가 없다 여생도 남에게 짐이 될 일 밖에 없다. 건강이 좋지 않아서 아무 것도 할 수가 없다. 책을 읽을 수도 글을 쓸 수도 없다. 너무 슬퍼하지 마라. 삶과 죽음이 모두 자연의 한 조각 .. 좋은 기사 2009.05.29
[스크랩] 故 노무현 前대통령님의 명복을 빕니다. 5월29일은 故 노무현 前대통령님의 국민장일입니다. 각 가정에서는 빠짐없이 조기(弔旗)를 달아 고인에 대한 애도의 뜻을 표하고 명복을 비는 경건한 하루가 되도록 합시다. 사진으로 보는 故 노무현 전 대통령 ................................................................ 이젠 흙으로 돌아가신 故 노무현 전 대통.. 좋은 기사 2009.05.29
김기택-박상우 소설집 <인형의 마을> 넘치는 상상력으로 허구를 가지고 놀다 관련핫이슈 작가가 뽑은 작가의 책 이 소설집은 소설 읽는 즐거움과 시를 읽는 즐거움을 동시에 맛보게 해주었다. 문체가 시적이었기 때문이 아니라, 허구를 장난감 다루듯 자유자재로 가지고 노는 작가의 생기 넘치는 상상력이 시적으로 느껴졌기 때문이다... 좋은 기사 2009.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