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행복

삼계탕 & 닭계장

구름뜰 2010. 8. 2. 09:21

 

 

 

보양식인 삼계탕을 만들었다. 

복 음식으로 인기 좋은 삼계탕 아직 만들어 보지 못한 분들을 위하여 시피 올려 봅니다.

생각보다 쉽고,, 먹을 것도 많답니다.

 

준비물: 닭한마리, 생강, 대추,  인삼, 감초3-4개 마늘, 찹쌀 불린것,,

 

 

압력밥솥에 준비한 재료를 넣고 물도 조금 넉넉히 잡는다.

 

 

압력 밥솥에 요리하면 30분 정도면 충분.

한소끔 끓어 압력 추가 돌기 시작하면 중불로 낮추어서 15~20분 가량이면 충분히 잘 익는다.

 

 

음식은 여럿이 먹어야 맛인데,, 

둘이서 요녀석 한 마리를 해결해야 하니 당근 남을 수 밖에 없다.

찹쌀 죽을 더 좋아하는 남편과 고기를 즐기지 않은 내 식성 때문에 둘이면 언제나 남는다.

작은아이가 좋아하는 음식인데 공부한다고 내려 오질 않고 있다.

맛있는 걸 보니 녀석 생각이 난다. 

 

둘이 먹을때는 꼭 준비하게 되는 다음 요리 코스가 있다.  ㅎㅎ

남은 살들을 발라 발라 모아 모아서 닭계장을 끓이는 코스다... ㅎㅎ

알뜰함의 전형 ㅎㅎ

 

 

닭계장은 대파와 닭가슴살을 주재료로 끓였다.

숙주나물 고사리가 있다면 훨씬 더 맛나게 먹을 수 있겠지만 없어서 생략. 

(고사리는 남자들의 정력을 떨어트리는 음식이다. 기가 너무 충만한 댁이 있다면 써보는 것도 좋을듯,ㅎㅎ)

 

대파는 다듬어 소금물에 살짝 숨만 죽을 정도로 데친 뒤 찬물에 깨끗이 씻어 건져 둔다.

나긋나긋 해져서 좋고 그냥 쓰는 것 보다 맛도 좋다. 육계장에도 이렇게 쓰면 좋다.

결따라 찢어둔 가슴살은 고춧가루, 후추, 간장, 마늘다진것, 등을 넣어 조물조물 버무려둔다. 

 

 

육수는 삼게탕 국물을 조금 잡아도 되고 그냥 물만으로 해도 괜찮다.

고추기름을 조금만 만들어 함께 한다면  오케이. .

홍고추와 풋고추 , 청량 2개 정도 넣으면 훨씬더 칼칼하다.

 

 

 

언제나 1석 2조로 즐기게 되는 닭 한마리.

집에서 만들면 저렴해서 경제적이고,

여럿이 모였을 때 만들어 먹기에도 좋은 음식.

아이들과 함께이거나  부모님이 함께라면 그만이겠다..

 

 

 더위로 식감이 좀 떨어지는 때이긴 하지만, 

 밥 한그릇 말아 먹고 나면 되려 시원해지는 느낌.

이 여름 삼계탕도 좋고, 닭계장도 좋고

간단한 보양식으로 건강을 비축해 두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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