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에서 15번~ 8번 안내에 이어 7번부터 올립니다.
<안심 . 사과 떡갈비와 버섯 비빔밥 - 학생부 7번 작품>
심사위원의 심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긴장한 모습들이 역력하다.
시식을 위해서 준비해 놓은 것들까지 색감이 얼마나 좋은지.
먹기에 아까운 음식들이었다.
<내추럴감자, 당근 , 고구마 퓨페와 버섯소스를 곁들인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스테이크 - 학생부 6번 작품>
출품작중 요리명이 가장 긴 작품이었다.ㅋㅋ
당근과 가운데 노란것은 호박고구마 그리고 뒤엣것은 감자다.
기본요리 외에도 이런 시식을 위해서 준비된 음식들까지
아마추어들의 정성이 듬뿍 묻어나는 그런 상차림이었다.
이 요리는 한 입크기로 먹기에는 조금 큰 듯한 칼질!이 필요한 !스테이크 요리였는데
친절하게도 학생이 미듐을 꺼려하는 나를 보고
뒤의 닭고기로 맛을 보라며 주었는데
위의 얹어진 크림보다 부드러운 소스! 맛이 예술이었다.
이 학생은 정말 친절했다. 내게도 그랬지만,
자기 요리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기꺼이 친절을 베풀고 있는것 같았다.
아름다운 모습이다.
<단호박 약식과 쇠고기 버섯말이 - 학생부 5번 작품>
요것도 시식을 위해 준비해 둔 것 같았다.
<금오산 새송이 버섯을 곁들인 떡갈비 - 학생부 4번 작품>
<금오산 고구마와 오리 주물럭 - 학생부 3번 작품>
이 음식을 만든 학생은 어디서 아이디어를 얻었나 했더니
엄마가 집에서 많이 해주시던 음식이었다고
가장 한국적인 느낌이 나는 요리였다.
<고구마 돼지 안가케 - 학생부 2번 작품 >
요 이쁜 그릇들은 오늘을 위해 빌렸다고 하는데
음식과 그릇의 조화도 예술이었다.
<쇠고기 버섯 주먹밥 - 학생부 1번 작품>
울타리에 단풍까지.
주먹밥 만들어 소풍가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그런 작품이었다.
각 부스마다 참가자및 요리명 레시피가 안내되어 있어서 관심있으면 충분히 만들어 볼 수도 있을것 같았다.
젊은 학생들이 자신의 관심분야에서 꿈을 키워나가고 있는 모습은 보기 좋았다.
우리집 아들들이야 라면 정도 말고는 요리에는 도통 먹는것만 좋아하지 관심없다.
전공분야에 도전하고 작품을 만들어 낸 모습들,
어느 분야든 그 일을 하는 사람에게 열정이 있다면 그는 행복한 사람일것이다.
직업인 직장인의 행복은 그 일에 열정이 있느냐 없느냐로 결정되지 않을까..
행복은 질적 삶의 향상이니까 그것이 곧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일일 것이다.
국화축제장에서 만난 음시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 3 부는 다음에 올립니다.
다문화부와 일반부 음식도 재밌는 것이 많았는데 기대해 주세요.. ㅎㅎ
어느 작품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는지 등등..
다음편에 3편 올립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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