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하는 삶 나는 내 운명이나 숙명을 찾아 나서지 않을 것이다. 나는 창조주의 얼굴에서 위로를 구하려 하지 않을 것이다. 그저 내 살, 그리고 피 그리고 뼈를 짊어지고 가겠다. 깃발을 흔들겠다. 내일, 이 집이 그득해지고 활기가 넘칠 때 나는 밖에서 들여다보겠다. 나는 이미 어딘가를 걷고 .. 책향기 2014.07.29
감정수업- 강신주 얼마나 기적 같은 일인가? 누군가가 나의 삶에 핑크빛 가득한 기쁨을 선사할 수 있다는 사실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누구나 사랑을 꿈꾸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는 것 아닌가? 평범하고, 심지어는 권태롭기까지 하던 잿빛 삶이 핑크빛을 띠게 되는 기적을 그누가 바라지 않겠는가? 이런 .. 책향기 2014.03.23
인생수업- 법륜 늘 우리가 나이 들어가면서 후회하고 만족하지 못하고, 불행한 것은 세상에서 추구하는 가치에 휘둘려 자기 중심을 잡지 못하는데 있습니다. - 세상에서 추구하는 성공과 상관없이 스스로 만족하는 삶을 살아갈 때 그것이 바로 좋은 인생입니다. 늘 오늘이 삶이 만족스러우면 그게 행복.. 책향기 2014.02.05
사랑을 선택하는 기준 1 이 책은 국문학과 대학원에서 심리학을 전공한 친구가 강권한 책이다. 동 저자의 심리치유 에세이 '사람풍경'이나 '천개의 공감'을 접한 터라 소설은 어떨가 궁금했다. 친구는 모티브 선상에서 봤을때 이 소설에서 심리 치유에세이가 확장된 것 같다고 했다. 정신분석에 대한 작가의 역량.. 책향기 2014.01.06
젊은 날의 깨달음 - 하버드에서의 출가 그 후 10년 /혜민스님 만일 어떤 이가 자신의 것 하나만 알고 있다면 사실은 그 하나도 제대로 모르고 있는 것이다. -독일 종교학자 막스 밀러 " 스님, '출가 그 후 10년' 앞에 '하버ㄷ'라는 세 글자 좀 붙여서 넣게 해 주십시오, 그래야 불자 아닌 사람들도 이 책을 서점에서 집어서 읽어 보게 됩니다." 이 책의 제.. 책향기 2013.11.25
아들과 함께 걷는 길 -이순원 장편 " 아빠는 글을 쓸 때 무얼 생각해요?" " 과연 내가 쓰는 이 글이 저 푸른 나무들을 베어낸 책으로 만들어도 부끄럽지 않은가를 생각한단다. 내가 쓴 책을 읽는 사람들이나 너희들보다 먼저 내가 쓴 글을 위하여 몸을 바칠 나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글을 써야겠다는 것이 아빠의 마음이란.. 책향기 2013.10.28
일반적이지 않은 독자 - 앨런 베넷 장편소설 영국 여왕(엘리자베스 2세)이 어느날 궁안에서 웨스터민스터 시영 이동도서관차를 찾게(애완견으로 인해) 된다. 그곳에서 독서중인 노먼(주방에서 일하던 청년)을 만나고, 이어 책을 빌려가면서 그야말로 독자(일반적이지 않은 독자)가 탄생하는 순간이다 이 책은 여왕을 통해서 독서가 .. 책향기 2013.10.24
글쓰며 사는 삶 / 나탈리 골드버그 글쓰기는 마치 수행할 때처럼 우리의 마음을 자연으로 돌아가게 한다. 그때 우리의 마음속에는 줄맞춰 글라디올러스를 심을 때와는 다른 자연의 야성이 살아 숨 쉰다. 작위적이지 않고 에너지가 충만하여 활기와 열정이 가득하다. 생각보다 예의바르지도 상냥하지도 않다. - '글쓰며 사.. 책향기 2013.09.17
꾸베씨의 행복 여행 ㅡ 프랑수아 를로르 <꾸베 씨의 행복 여행>은 제호처럼 정신과 의사 꾸베 씨가 행복을 찾아 떠나는 여행이야기다 실제 저자인 프랑수아 를로르가 정신과 의사이다. 저자는 자기보다는 젊은 꾸베를 등장시킨것 외엔 그의 자전적 이야기다. 각 단원별로 여행지에서 만나는 이들에게 행복하세요? 행복이 뭐.. 책향기 2013.09.11
슬픔이 없는 십오 초 /심보선 슬픔이 없는 십오 초 아득한 고층 아파트 위 태양이 가슴을 쥐어뜯으며 낮달 옆에서 어찌할 바를 모른다 치욕에 관한 한 세상은 멸망한 지 오래다 가끔 슬픔 없이 심오 초 정도가 지난다 가능한 모든 변명들을 대면서 길들이 사방에서 휘고 있다 그림자 거뭇한 길가에 쌓이는 침묵 거기서.. 책향기 2013.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