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뜰

도서관 시 수업이 있는 날 1년에 한번 야외수업을 가는데 오늘은 금오산 자연환경 연수원쪽으로 향했다. 가는 곳마다에서 눈에 반짝하고 뛰는 것들을 담아 봤다. 연수원에 초등생 유치원생 등 견학온 아이들이 많았다. 소풍온다고 얼마나 좋았을지. 신록의 계절 답게 오월이 푸르름이 더 ..

논에 물이 들고 나면 밤마다 개구리도 젖는다

소설가 한강, 맨부커상 수상]소설 ‘채식주의자’로 맨부커賞 수상… 한국인 최초 ‘세계 3대문학상’ 쾌거 “아름다움과 잔혹 결합된 놀라운 작품” 16일 열린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시상식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소설가 한강씨. 그는 “내가 소설 속에서 던진 질문을 독자들이 ..

25개국서 팔린 소설 ‘채식주의자’ “나는 왜 이토록 인간을 의심하며 바라보나. 인간을 껴안는다는 게 왜 이렇게 힘든 건가. 제 소설 속엔 늘 이런 투쟁이 있어요. 결국 인간을 뚫고 나가는 게 제가 소설을 쓰는 가장 강력한 동기죠.”(한강 작가) ▲ 소설가 한강(오른쪽)과 번역가 데버..

충북 옥천군!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라는 '향수'를 쓴 정지용 시인의 생가가 있는곳 그곳에서 나는 옻순이 택배로 왔다 시부모님 살아실제 좋아하는 건 어떻게든 찾아서 맛보이던 남편, 이제는 큰아이가 그대로 따라하고 있다

사람이 온다는 건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그는 그의 과거와 현재와 그의 미래와 함께 오기 때문이다 부서지기 쉬운 그래서 부서지기도 했을 마음이 오는 것이다 그 갈피를 아마 바람은 더듬어볼 수 있을 마음 내 마음이 그런 바람을 흉내낸다면 필경 환대가 될 것이다 -정현종 봄비는 내..

도자기는 유리 문화유산 중에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는 문화재다. 정확한 통계는 아니지만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10만 여점의 유뮬 중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을뿐더러 해외 각국의 박물관에 개설된 한국관 유물 중 절반 이상이 도자기류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점..

•one 지나가 버린 과거사에 얽메여 고민하지 않는다. •two 순간 순간에서 즐거움을 찾아내는 뛰어난 쎈스가 있다. •three 다른 사람의 잘잘못을 따지는 일에 흥미가 없다. •four 다른 사람의 행동이나 저의를 캐는 일에 관심 없다. •five 논쟁에 대해 흥미가 없다. •six ..

말문 트인 딸 한마디 한마디 아빠는 받아 써 책으로 남겨 시인 류경무와 딸 류도이영.“아이가 서너 살 무렵부터 웅얼거리듯 내뱉은 한마디 한마디가 말로는 도저히 표현할 방법이 없어 책으로 엮었습니다.” 류경무 시인(50·구미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근무)이 늦둥이 딸(8·류도이영)과..

꽃같은 사람들 꽃같은 시간 꽃같은 장소들 꽃이 피고 꽃은 열매가 되고 사람도 열매 되고 씨앗이 된다 오월 첫 날 감사의 달 꽃같은 사람들이 있어서 나도 꽃향기좀 맡을줄 알게 되었으니 고마운 인연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