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타이밍이다 인생은 타이밍이라는 생각이 우리를 오만함의 자리에서 겸손의 자리로 내려오게 한다 좋은 삶과 좋은 글은 육하원칙을 따른다.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왜’는 좋은 글이 다루어야 할 내용이자 좋은 삶에 대하여 우리가 마땅히 던져야 할 질문이다. 기사를 쓰는 기자는 ‘.. 좋은 기사 2019.06.07
오월의 어느 멋진 날에.. 누에를 위한 뽕 재배가 아니라 오디재배를 위한 뽕나무가 있는 삼백의 고장 상주엘 다녀왔다 지인의 지인이라 먹거리도 준비 소풍같은 나들이였다 신록의 계절 벌과 나비처럼 갈 곳 놀 곳도 많은 계절이다 수확기라 농부는 흐뭇하고 오디 찾아온 이들은 입가가 시커매지도록 즐.. 사람향기 2019.05.30
총총난필 복사꽃 출판기념회 22일 2시 팔공산 자락 능성동으로 나비 벌 꽃들 모여드니 다락헌에서 출판기념회가 있었다. 복사꽃 뿐일까 연두도 한창 장미도 한창인 때 꽃을 흠향하는 시간이었다. 책향기 2019.05.23
텃밭 가꾸고 나무 물 주고 ... 자연의 즐거움 총총난필 복사꽃 장하빈 시인(본명 장지현)이 세 번째 시집 '총총난필 복사꽃'을 출간했다. 두 번째 시집 '까치 낙관(시학)'을 펴낸 지 7년만이다. 총총난필(悤悤亂筆)은 '특별히 의도하거나 생각하지 않고 본 대로 들은 대로 썼다'는 의미로 이해하면 적절할 것으로 보인다. 문학평론가 이.. 좋은 기사 2019.05.20
봄날의 아이러니 룰루랄라~ 룰루랄라~ 꽃비 나리는 사월 느티나무 시녀詩女 만나러 구미도서관 간다 상미는 지지난달 서방 따라 인천으로 이사 가고 경애는 올 초 구한 직장으로 풀칠하러 나가고 영이는 그저께 개업한 굴마을 낙지촌에 달라붙어 있고 영숙, 선미는 시가 시들해졌는지 못 온다고 .. 시와 수필 2019.05.16
어버이 날 케이크라 해도 빵! 빵으로 알아보고 기특하여라 나중에 크면 어버이날이라고 꽃 달아 주겠지 할머니 되고 보니 끝자리에 선 느낌이야 좋은 날 잘 보내렴 날마다 수고하는 날들이지만 어느날 보면 '이렇게 많이 살았나' 싶게 아이는 잘자라고 그 만큼 부모는 물러나게 되는 것 같아.. 사람향기 2019.05.08
두가지 두가지에서 영향을 받지 않는다면 우리 인생은 5년이 지나도 지금과 똑같을 것이다 그 두가지란 우리가 만나는 사람과 우리가 읽는 책이다. -찰스 존스 사람향기 2019.05.07
색 사태가 났다 무너져 내린 단풍의 잔해로 욱수골 저수지 가는 길이 막혔다 붉은색이 엷어져 가는 세월이었다 당신과 나눈 말들이 몇 번 피고 졌는지 옹이로 갈라진 내 몸피를 보면 알 수 있을는지, 물의 냄새에는 여태 지워지지 않는 마음이 있다 저장고의 시간은 묵은 화약처럼 푸.. 시와 수필 2019.05.01
‘집중력이 쑥쑥’ 마음챙김 명상, 하루 한 번씩 호흡하면 끝 ━ ‘마인드풀, 내 마음이 궁금해’ <2> 내면을 검색하라 구글의 명상 교육 프로그램인 ‘내면 검색’을 만든 차드 멩 탄. 지난 3월 1~3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제10회 ‘위즈덤 2.0’ 콘퍼런스에 참석했다. [배영대 기자]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구글은 세계 최고 수준의 IT기업으.. 좋은 기사 2019.04.24
외환위기·세월호 트라우마 심해 ‘각자도생’ 심리 퍼져 ━ [세상을 바꾸는 지식인] ‘거리의 의사’ 정혜신 비좁은 자기 영역에 갇히기보다 세상과 소통하며 의미를 찾는 사람들을 차례로 소개한다. 세상을 바꾸는 지식인, 가능성을 현실로 변화시키는 연금술사들이다. 예측 가능성·세상에 대한 신뢰 깨져 스스로 피해자라고 여기며 살아가 .. 좋은 기사 2019.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