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을 품은 금오산 - 설치조명미술전 금오산의 여름밤이 아름다운 불빛으로 장관이다 한국미술협회 구미지부가 주최한 "빛을 품은 금오산" - 설치조명 미술전이 29일부터 3일간 금오산 잔디광장에서 전시된다. 형형색색의 200여점의 등불은 구미미협회원들의 작품이다. 이쁜 것들이 얼마나 많은지. 집에다 걸어놓고 싶을 만큼 욕심나는 작.. 포토 or 여행 에세이 2009.07.29
열무국수 & 열무김치 햇볕은 쨍쟁 매미는 맴맴인 점심나절이다. 매매소리 들으며 오랫만에, 열무국수를 했다. 작년 여름에 먹고 안 먹어봤으니 근 1년 만이다. 장마철 햇살은 비에 씻긴 하늘 때문인지 따갑다. 친구를 불러 함께 먹기 좋은 열무국수.. 여름 한 철 냉면 부럽잖은 열무 국수도 별미다! 열무김치만 있다면 뚝딱.. 맛있는 행복 2009.07.29
내 일생에 몇 명이나 될까? 깊은 마음속 인정의 물을 서로 나누어 마신 이들이 내 일생에 몇 명이나 될까? 서로 따뜻한 등불을 비추어 준 이들이 또 몇이 있을까? 그 친분은 입으로 뱉는 고급 말로도 안 되고, 아첨으로도 안 되며 돈으로도 안 된다. 겉치레로 사람 만나는 걸 나는 지극히 꺼린다. 흥미 본위로 만나는 것은 더욱 질.. 아침편지 2009.07.29
부끄러움 - 윤오영 고개 마루턱에 방석소나무가 하나 서 있었다. 예까지 오면 거진 다 왔다는 생각에 마음이 홀가분해진다. 이 마루턱에서 보면 야트막한 산 밑에 올망졸망 초가집들이 들어선 마을이 보이고 오른쪽으로 넓은 마당 집이 내 진외가로 아저씨뻘 되는 분의 집이다. 나는 여름 방학이 되어 집에 내려오면 한 .. 책향기 2009.07.28
해운대 영화 와우,,, 오랫만에 제대로 된 영화를 봤다. 한국형 재난영화로는 처음이라는 <해운대>는 외국 재난영화만 봐왔던 것이 간접 경험 같은 거였다면 해운대는 직접경험이라는 생각이 들 만큼 훨씬 실감났다. 주인공이 따로 없는 듯 잔잔한 일상을 열심히 살아가는 서민들의 모습이 내 이웃의 모습처럼 .. 사람향기 2009.07.28
잊혀지지 않는 이름 잊혀지지 않는 얼굴 수많은 이들이 만났어도 잊혀지지 않는 이름이 있다 수많은 이들이 사랑했어도 잊혀지지 않는 얼굴이 있다 사랑은 마음에 심는 것 사랑은 가슴에 뿌리박는 것 - 한상경의《아침고요 산책길》중에서 - * 울컥 그리움이 솟구치는 이름이 있습니다. 때로는 아픔으로, 때로는 사무침으로 다가오는 잊혀지.. 아침편지 2009.07.28
이진명 - 김영승 <반성> 작가가 뽑은 작가의 책 (28) [중앙일보] 비속어 남발해도 정겨운 이유 관련핫이슈 작가가 뽑은 작가의 책 얼마 전에 인간관계의 나쁜 파괴를 겪은 탓인지, 여러 달을 입속에 김영승의 『반성』이라는 시집 맨 뒤에 실린 시의 마지막 연 “나는 이제/만신창이가 된 인간//그리하여 主는/나를 놓아 주신다.. 좋은 기사 2009.07.28
피아노로 세상을 울려라 - 이수미 사람이 살아가는 일은 인연의 연속 인 것 같다. 예기치도 않았던 곳에서 만나기도 하는 사람, 예기치도 못해던 만남이 인생의 또 다른 전환점이 되는 인연도 있고, 만나지 말았더라면 더 좋았을 인연도 있다. 하지만 그렇더라도 인에 의한 연이 었으니 그 만남을 두고 후회나 원망을 갖기 보다는 내 삶.. 책향기 2009.07.27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이유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이유는 당신을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힘든 일이 생겨도 당신만 생각하면 저절로 힘이 생겨나 이겨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이유는 언제나 따뜻함으로 날 맞아주기 때문입니다. 상처로 얼룩진 마음으로 다가가도 당신의 따뜻함으.. 아침편지 2009.07.27
삶의 아름다운 장면 하나 그대에게 기억하고 싶고 소중하게 간직하고 싶고 누구에게나 말하고 싶은 삶의 아름다운 장면 하나 있습니까 그 그리움 때문에 삶을 더 아름답게 살아가고 싶은 용기가 나고 힘이 생기는 삶의 아름다운 장면 하나 용혜원 시와 수필 2009.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