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보리암 여행기 여름휴가라는 것이 그렇다. 막상 나서고 보면 고생길인 경우가 더 많고, 그렇다고 고생길 두려워 가지 않으면 무언가 허전해서 꼭 다녀와야 잔치집가서 국수 제대로 먹은 것 같은. 집으로 돌아와 생각해 보면 그래도 다녀 오길 잘했다는 고생스러웠더라도 금새 추억이 되는.. 매년 휴가는 아이들과 동.. 포토 or 여행 에세이 2009.08.03
못다핀 꽃 한송이? 아침에 눈 뜨면 제일 먼저 베란다로 나가서 항아리를 들여다 본다. 그렇게 하루에도 몇 차례씩 눈길주는 항아리속 동거족들(구피 or 왁플레티 5마리와 달팽이 2마리 다슬기 3마리)은 여전히 잘 지내고 있다. 물위에 부레옥잠과 물배추 개구리밥은 번식력이 얼마나 좋은지 뚝뚝 잘라 분양을 해 주기도 하.. 사람향기 2009.08.03
“주연 못지않은 조연? 얼떨떨해요” [2009 샛별] 신작 ‘해운대’ ‘10억’에서 물 오른 연기 배우 이민기 [중앙일보] 해상구조대원으로 출연하는 ‘해운대’를 준비하면서 3주간 해상구조훈련을 받고, 생사의 갈림길에서 헤매는 ‘10억’을 찍기 위해 열흘간 굶었다는 이민기. “연기파는 아니지만, 역할에 좀더 가깝게 가닿으려는 최소한.. 좋은 기사 2009.08.03
휴가 절정 해운대 80만 인파 휴가 절정 해운대 80만 인파 2일 전국 해수욕장에는 휴가를 즐기려는 피서객들로 붐볐다. 이날 부산 지역 5개 해수욕장에는 250만 명, 서해안 충남 대천해수욕장에 42만 명, 동해안에는 150만 명의 인파가 몰려 더위를 식혔다. 80만 명이 몰린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다. 부.. 좋은 기사 2009.08.03
김영승 - 엄원태 <물방울 무덤> 작가가 뽑은 작가의 책 [중앙일보] 기사 나도 한마디 (0) 거꾸로 매달려 있어도 그저 참 평화롭다 관련핫이슈 작가가 뽑은 작가의 책 나는 한 때 시를 장대 높이뛰기 선수의 그 장대에 비유한 적이 있다. 시인은 그 장대 하나를 들고 혼신의 노력을 다 경주해서 전속력으로 달려가서 어느 지점에서 정확.. 좋은 기사 2009.08.03
배려한다는 것은 앞을 볼 수 없는 맹인 한 사람이 물동이를 머리에 이고 손에는 등불을 들고 우물가에서 돌아오고 있었다. 그때 그와 마주친 마을 사람이 그에게 말했다. "정말 어리석은 사람이군! 자신은 앞을 보지도 못하면서 등은 왜 들고 다니지?" 맹인이 대답했다. "당신이 나와 부딪히지 않게 하려고 그럽니다.. 아침편지 2009.08.03
만남 인생은 만남입니다. 만남은 축복입니다. 만남은 변화의 기회입니다. 좋은 만남은 우리를 변하게 해줍니다. 너와 나의 만남을 통해 깨달음이 옵니다. 만남을 통해 우리는 내면을 보게 됩니다. 자신을 깊이 보게 됩니다. 우리 안에 엄청난 가능성을 발견하도록 도와줍니다. - 강준민의《비전과 존재 혁명.. 아침편지 2009.08.02
광화문광장 개장 조선시대 600년 ‘정치 1번지’… 광화문광장으로 돌아왔다 [중앙일보] 광화문~세종로 역사는 의정부·육조 있던 관청 거리 “한양에서 가장 넓은 길” 형형색색의 꽃으로 장식된 서울 광화문광장 ‘플라워 카펫’이 31일 공개됐다. 광화문광장 북쪽 끝부분부터 폭 17.5m, 길이 162m 크기로 조성된 플라워 .. 좋은 기사 2009.08.01
연꽃 만나고 가는 바람 같이 섭섭하게 그러나 아주 섭섭지는 말고 좀 섭섭한 듯만 하게, 이별이게, 그러나 아주 영 이별은 말고 어디 내생에서라도 다시 만나기로 하는 이별이게, 연꽃 만나러 가는 바람 아니라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 엊그제 만나고 가는 바람 아니라 한두 철 전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 서정주 (1915 ~2000) 시와 수필 2009.08.01
상쾌한 아침 자유로를 달리던 차들이 갑자기 서 버렸습니다. 큰 차, 작은 차, 아예 시동을 꺼 버린 차들도 있습니다. 뒤 쪽 사람들은 더욱 궁금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차들이 그렇게 멈춰 서 있어야 했던 이유를 알게 된 사람들은 하나같이 웃음보를 터뜨렸습니다. 어디서 왔는지 열 마리도 넘는 아기뜸부기들.. 아침편지 2009.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