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자녀와의 대화법 나는 새로운 대화법을 알았다. 새로운 부모교육을 받은 듯 알음에 대한 기분이 너무 좋다. 나이들어 결혼하고 아이낳고 그렇게 그렇게 앞선 어른들처럼 그렇게 살아가면 되는 것인 줄로만 알았는데 우리가 살아가는 이 삶이 얼마나 다변적이며 다양한지. 우리는 알면서도 방법이나 방향을 좀더 지혜.. 사람향기 2008.06.28
엄마 아빠가 함께 읽는 시 지난날 우리에게 아이가 탄생했어요 평범한 출생이었지요. 이일 저일 바빴고 치러야 할 고지서도 많았기에, 내 아이는 내가 없는 사이에 걸음마를 배웠고, 나도 모르는 사이에 말을 배워 “나는 아버지 같이 되겠어요. 아버지, 꼭 아버지를 닮을 거예요.” “언제오세요 아버지?” “글쎄다. 하지만 함.. 시와 수필 2008.06.28
그녀의이름은 나의 어머니 그녀는 나를 가장 잘 이해해주며 나를 가장 잘 안다. 그녀는 절대 공부하라 강요하지 않는다,. 나를 스스로 하게하며 나또한 스스로 할 줄도 안다. 그녀는 절대로 화내지 않는다. 화내지 않고도 사랑하는 방법을 알기 때문이다. 그녀는 내가 하는 모든 말은 기쁜 소식처럼 즐겁게 들어준다. 그녀의 이름.. 시와 수필 2008.06.28
강아지 풀 코끝을 간질여 보고픈 생각이 드는 친근한 강아지 풀 요 복스런 털밑에 얼마나 많은 벌레가 사는지.. 아름다운 것은 적당히 거리를 두어야 더 아름답게 보이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림이야기 (한국화) 2008.06.28
한국화 수업시간 이렇게 젊은 처자들과 함께하는 시간때문인지 내가 자꾸 나이를 잊는다.ㅎㅎ 두시간도 모자라서 월요일은 찻집으로 카페로 맛나들이 분위기 나들이까지 했었다. 좋은 때 였다고 해야하나 지금도 좋지만,, 그림이야기 (한국화) 2008.06.25
신파 악극 [번지 없는 주박] 파피루스 16회 정기공염 신파 악극 [번지없는 주막] 악극 [번지없는 주막]이 극단 파피루스 주체로 오는 19~21일까지 예술회관 소공연장에 오른다. 일제시대 때 가난 때문에 명월관 기생으로 전락한 순애와 삼봉의 얽히고 설킨 운명의 장난 같은 질곡진 삶을 조명한 신파악극이다. 이번 공연의 특색은 주옥같은 우리의 전통가요.. my 기사 2008.06.17
옛날의 그 집 비자루병에 걸린 대추나무 수십 그루가 어느 날 일시에 죽어자빠진 그 집 십오 년을 살았다. 빈 창고같이 휑뎅그렁한 큰 집에 밤이 오면 소쩍새와 쑥쑥새와 울었고 연못의 맹꽁이는 목이 터져라 소리 지르던 이른 봄 그 집에서 나는 혼자 살았다. 다행이 뜰은 넓어서 배추 심고 고추 심고 상추 심고 파 .. 아침편지 2008.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