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산 야영장 나들이 -낀세대의 비애 다섯살박이 은호(은빛호수)다. 오늘 두번째로 보는 아이인데 얼마나 해맑은지 어떤 꽃이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을까! 다섯살박이 아이들과 오늘 하루를 보냈다. 아직도 웃음소리가 귓가에 맴도는 듯 하다. 금오산 야영장은 야영하기에 필요한 것들이 잘 갖춰져 있다. 야영장 중간에 계곡물이 흐르고 .. 포토 or 여행 에세이 2010.05.15
자연 학습원 나들이 산내음 꽃내음을 찾아서 어제는 친구와 자연학습원엘 갔었다. 핑크빛 꽃잎이 바람에 휘날리는 이 터널같은 산책로를 올라가며 꽃비를 맞는 기분이란. 와우,, 카메라에 답고 싶어 몇번을 예의 주시하고 기다렸지만, 기다리는 줄 알고 안오는 것인지... 꽃비 사진은 담을수가 없었다. 에이...무정한 바람... 포토 or 여행 에세이 2010.05.07
시장에 가면 - 강구항 나들이 사나운 날씨인데도 예정되었던 여행, 오늘은 강구항엘 다녀왔다. 바다한번 보고 대게 먹자는 계획뿐 다른 목적이 없어서 10시쯤 느즈막히 출발했다. 수평 그 무한한 공간속으로 펼쳐진 바다와 수직으로 우뚝선 등대 완전히 낯선곳도 아니지만, 일상의 공간을 벗어나는 일은 언제나 설렘이 앞서고, 갈.. 포토 or 여행 에세이 2010.04.29
정월대보름 & 달집태우기 대보름하면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음식이다. 김이 귀했던 시절, 아궁이 잔불에서 살짝 구운것을 조선간장에 참기름 몇 방울과 깨소금 넣어 싸먹었던 그 담백한 맛이란. 또 묵은 나물을 잘게 썰지 않고 그대로 요리하여 그것에도 쌈싸먹었던 기억이 있다. 그것이 복쌈이라고 하여 복을 싸먹는 세시풍.. 포토 or 여행 에세이 2010.03.01
명동성당! 두 마천루 사이로 보이는 후미의 붉은 벽돌건물,,, . 두아들의 라식 수술 덕분에 서울에서 1박 2일을 보냈다. 병원대기실(11층)에서 대여섯 시간을 기다리면서 내다본 서울풍경은 육안으로 볼때는 피사체들로 넘쳐날것만 같았는데 렌즈를 들이댈수록 단조롭다는 생각만 들었다. 저렇게 조밀하게 짜여진.. 포토 or 여행 에세이 2010.01.25
디미방 나들이 그리운 사람을 만나러 가는 길은 설렌다. 약속장소가 초행길이면 더욱 그렇다. 낯선곳의 낯섦도 그 사람을 만나고 나면 금방 무색해진다. 사람과 사람이 공간이 되기 때문이다. '얼굴을 마주보면 자꾸 웃음이 나고. 마주 잡은 두손을 놓고 싶지 않다면 서로 사랑하고 있는 것이다" 강산이 두번 변하고.. 포토 or 여행 에세이 2010.01.11
스키장 나들이 새해 첫날 수안보 사조리조트 스키장으로 겨울나들이를 갔었다. 연휴 첫날이라 차도 사람도 인산인해였다. 엄청 추웠고 리프트 행열은 코스마다 2-30분 정도는 족히 기다려야 했다. 노는 것도 체력임을 실감했다. 해질 무렵에는 영하 6도까지 내려갔고, 코끝이 얼얼, 발가락은꽁꽁,, 다시 오고 싶지 않.. 포토 or 여행 에세이 2010.01.03
조수미- 구미공연 조수미 구미공연이 겨울비내리는 어젯밤(12월 10일) 7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구미문화예술화관에서 있었다. 공연은 대성황이었다. 1달전에 예매한 덕분에 좋은 자리를 예약 할 수 있었다. 일찌감치 매진되었다는 예술회관 관장님이하 모든 직원들의 모습은 많은 인파때문인지 상기되어 있었고 시장님.. 포토 or 여행 에세이 2009.12.11
마산 나들이 어제는 초행길인 마산엘 다녀왔다. 10여년 전부터 봉사단에서 젓갈거래를 해오고 있던 지인의 사업장이 마산에 있다. 만남이라야 1년에 딱 한번 추석전 행사시에만 만나는게 다지만 그동안의 쌓인 정이 많은 셈이다. 이번가을 추석전 만남에서는도 꼭 한 번 마산에 놀러 오라는 당부가 있었고 겨울바.. 포토 or 여행 에세이 2009.12.08
108배와 수능! -- 도리사 나들이 "108배 하러 가지 않을래?" 오늘 내게 이런 제안을 한 이는 놀랍게도 남편이다. 어쩌다 관광지에서 절에 들르게 되면 "어머님이 교회다니는데.. "라며 삼배도 않기를 바라는 듯 해서 굳이 대웅전 부처님께 반가운 내색도 하지 않고 지내온 터였다. 지난 여름 보리암 갔을 때도 그 절경에 반해서 "보리암 .. 포토 or 여행 에세이 2009.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