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山道 산아. 우뚝 솟은 푸른 산아. 철철철 흐르듯 짙푸른 산아. 숱한 나무들 무성히 무성히 우거진 산마루에. 금빛 기름진 햇살은 내려오고. 등 등 산을 넘어. 흰 구름 건넌 자리 씻기는 하늘. 사슴도 안 오고 바람도 안 불고. 넘엇 골 골짜기서 울어 오는 뻐꾸기...... 산아. 푸른 산아. 네 가슴 향기로운 풀밭에 .. 시와 수필 2009.04.09
[스크랩] 꽃밭에서 / 정훈희 노래 ..... 악보도 올렸어요. ♬꽃밭에서 ㅡ 정훈희 ♬♪ 꽃밭에 앉아서 꽃잎을 보네 고운 빛은 어디에서 났을까 아름다운 꽃이여 이렇게 좋은 날에 이렇게 좋은 날에 그 님이 오신다면 얼마나 좋을까 꽃밭에 앉아서 꽃잎을 보네 고운 빛은 어디에서 났을까 아름다운 꽃송이 루~~~~~ 루~~~~ 이렇게 좋은 날에 이렇게 좋은 날에 그 님.. 노래모음 2009.04.08
윤대녕-정지아 [봄빛] 작가가 뽑은 작가의 책 ⑬ 윤대녕 → 정지아 『봄빛』 [중앙일보] 부드럽고 따뜻한 햇살같은 뼈를 발라내는 섬세한 칼끝같은 논쟁중인 댓글 (0) 관련핫이슈 작가가 뽑은 작가의 책 지난해 이맘 때 소설가 정지아씨의 두번째 소설집『봄빛』(창비, 2008) 출간 기념회에 우연히 참석하게 되었다. ‘우연히.. 작가가 뽑은 작가의 책 2009.04.07
일요일에 학교 가는 아이들 4월이 잔인한 달인건 이 아름다운 꽃의 계절이 너무 짧아서 그런건지도 모른다. 청춘처럼..... 고 3인 아이는 일요일에도 등교를 한다. 평일귀가는 야자 마치면 11시고 일요일은 6시까지다. 고달퍼 보이는 아들에게 딱히 해 줄 것도 도와 줄 것도 없다.성격이 깔금한건지 담백한건지, 고 3 이 되고 약간 까.. 사람향기 2009.04.05
시가있는 아침-굴욕에 대해 묻다 밥을 먹다가 아내가 물었다 굴욕에 대해 아느냐고 나는 이러저러하게 대답하였다 아직 냉전 중이라서 조금 굴욕적이었다 밥을 먹다가 아내가 말했다 국욕은 밥을 깨작깨작 먹는 것이라고 [굴욕에 대해 묻다] -박철 (1960~ ) 남자들 요즘 어깨 천근만근입지요. 가장 아내 밖에서 굴욕적인 일 당했나 보군.. 아침편지 2009.04.03
사랑이 시작될 때 사랑이 시작될 때 사람은 가장 행복하다. 그때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아무것도 계산하지 않으며 사랑에 대한 순수한 기쁨으로 충만해 있다. 사랑의 첫째 조건은 바로 그 마음의 순결함이다. 셰익 스피어 시와 수필 2009.04.02
시가 있는 아침 목련꽃 그늘 아래서 베르테르의 편질 읽노라 구름꽃 피는 언덕에서 피리를 부노라 아아 멀리 떠나와 이름 없는 항구에서 배를 타노라 돌아온 4월은 생명의 등불을 밝혀든다 빛나는 꿈의 계절아 눈물어린 무지개 계절아! 목련꽃 그늘 아래서 긴 사연의 편질 쓰노라 클로버 피는 언덕에서 휘파람 부노라.. 아침편지 2009.04.01
진달래 나 여기 있었노라고. 긴 긴 겨울내내 이 계절만을 기다려왔노라고.. 구석구석에서 꽃망울들이 폭죽을 터트리고 있다. 봄이면 두런 두런 산이, 수줍어하는 산도 어쩌지 못하는 때가 온다. 꽃들의 축제. 이 계절이 얼마나 아름다운 때인지. 산도 사랑에 빠지고 사람은 꽃에 취한다. 곳곳에서 만개한 꿈들.. 사람향기 2009.03.31
우리의 아름다움 기대한 만큼 채워지지 않는다고 초조해하지 마십시오 믿음과 희망을 갖고 최선을 다하는 거기 까지가 우리의 한계이고 그것이 우리의 아름다움입니다 누군가를 사랑하면서 더 사랑하지 못한다고 애태우지 마십시오 마음을 다해 사랑하는 거기까지가 우리의 한계이고 그것이 우리의 아름다움입니다 .. 시와 수필 2009.03.31
놓치고 싶지 않은 사람 세상을 살아 가면서 놓치고 싶지 않은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이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한참동안 뜨음하여 그립다 싶으면 잘 지내느냐고 이메일이라도 띄워 안부라도 물어보고 싶어지는 풋풋한 기억 속에 있는 사람 그 사람이 바로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살면서 왠지 붙잡고 싶은 사람이 .. 사람향기 2009.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