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서-김연수 [밤은 노래한다] [신년기획] 작가가 뽑은 작가의 책 ② 박완서 → 김연수의 『밤은 노래한다』 [중앙일보] 소름 돋는 상상력 … 질투한다, 존경한다 논쟁중인 댓글 (1) 소설가 박완서(78)씨는 1930년대 초 북간도를 배경으로 한 김연수(39)씨의 장편소설 『밤은 노래한다』를 독자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으로 꼽았다. 박씨는.. 작가가 뽑은 작가의 책 2009.03.25
신경숙-박완서 [친절한 복희씨] [신년기획] 작가가 뽑은 작가의 책 ① [중앙일보] 숨기고 싶은 속마음을 끝내 발가벗기는 집요함 신경숙 → 박완서의『친절한 복희씨』 논쟁중인 댓글 (0) 신경숙(46)씨의 글은 사람을 울린다. 실컷 울고 난 뒤 툭툭 털고 일어나게 한다. 출간 한 달 만에 15만 명이 읽은 장편소설 『엄마를 부탁해』(창비).. 작가가 뽑은 작가의 책 2009.03.25
2009새해 특집 작가가 뽑은 작가의 책(중앙일보) 시인과 소설가는 글로 삶의 향기를 만들어가는 사람입니다. 이런 작가들은 어떤 글을 읽으며 그 향기에 취할까요. 중앙일보는 새해를 맞아 ‘작가가 뽑은 작가의 책’ 릴레이 연재를 시작합니다. 작가들이 마음에 아름다운 파문을 새긴 글, 지워지지 않는 향을 남긴 책을 소개합니다. ‘칭찬 릴레이’.. 작가가 뽑은 작가의 책 2009.03.25
해마다 이맘 때면 꽃몸살 앓아요 열 번째 시집 『수양버들』 펴낸 김용택 시인 [중앙일보] 해마다 이맘때면 꽃몸살 앓아요 어마어마한 봄을 견디지 못해 김용택 시인은 “지난해 8월 평생 몸담았던 전북 임실군 덕치초등학교 교사직에서 정년 퇴임한 뒤 글쓰거나 강연다니거나 아니면 논다”고 했다. [창비 제공] ‘섬진강 시인’ .. 좋은 기사 2009.03.25
김훈이든 카뮈든 뭐든 많이 읽어라 “대박 작품 ? 김훈이든 카뮈든 뭐든 많이 읽어라” 『소설 쓰는 법』낸 한승원 “문장 뜯어 읽는 맛 있어야 좋은 소설 작가는 읽기와 쓰기에 미쳐야 한다” 논쟁중인 댓글 (0) 신춘문예 응모작을 쓰느라 스님처럼 머리를 깎고 내면에 스스로를 가뒀던 산골 초등학교 초임 교사가 있었다. ‘狂氣(광기).. 좋은 기사 2009.03.25
사랑 끊임없이 자신을 비우기에 언제나 새로우며 최상의 호기심으로 배움에 임하지만 결코 지식을 쌓지 않으며 무엇이 되려고 한 적이 없기에 없음이라고 불리며 끝도 없이 깊고 닿지 않는 곳이 없으며 앎의 세계로부터 벗어나 있기에 모름이라고 불리며 그의 힘은 무한하나 한없이 부드러우며 보지 않는 .. 시와 수필 2009.03.25
이 봄날을 어찌할까 이 봄날을 어찌할까 아름다운 이 정갈한 예복에 꽂힌 하얀 손수건 같은 그대, 목련이여 그 눈부심에 눈맞출 수 없어 약간의 거리를 두어야 바라볼 수 있었지 봄은 또다시 내가 있을 곳 그대가 있을 곳의 거리를 정하며 성큼 가까워지고 [사랑한다]는 말이 네 배 반 정도는 더 깊이 닿을 것 같은 이 봄날.. 시와 수필 2009.03.25
인생의 봄이 그립습니까 중년의 당신, 인생의 봄이 그립습니까 인생의 봄은 영원할 수 없어도 인생을 봄처럼 살 수는 있습니다 풀잎처럼 곱고 햇살처럼 따스한 사람의 가슴에서 새소리 물소리가 들릴 때 메마른 삶에도 새싹이 돋아나고 봄볕 고운 아침이 밝아올 것입니다 미움의 가시보다 사랑의 나무를 가꾸는 사람의 뜰에.. 시와 수필 2009.03.23
아름다운 플라토닉 사랑 당신과의 사랑은 영혼의 교감을 통해 몸으로 가까운 사랑이기보다는 마음으로 가까운 믿음의 사랑입니다. 당신을 사랑하지만 소유하고픈 욕심 때문에 아파하는 값싼 사랑이 아닙니다. 서로 행복과 안녕을 위해 기도하고 마음의 의지가 되며 영혼의 양식을 주고받을 수 있는 아름다운 우정으로 당신.. 시와 수필 2009.03.21
낙엽 서시 낙엽 서시(誓時) 사계(四季)에 나를 던지듯 먼 허공으로 몸을날린다 이내 생명(生命)이기를 포기하는 가을의 산물인 낙엽이란 이름으로 쓰러지고 쓰러지고 멈춘 시간과 흐르는 공간사이 간혹,옛날이 되고 그리움이되고 다시금 돌아온 날들을 한숨같은 아련함으로 만나리 월광(月光)의 여울에 맴돌듯 .. 시와 수필 2009.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