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모임을 문화나들이로 즐기자 “어린 시절 보았던 공연의 감동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도, 잠자리에 들어서도 그리고 지금까지 제 가슴에 생생히 살아 있습니다. 작은 문화 체험이 더 큰 문화를 만듭니다.” 잔잔한 음악과 함께 70년 대 쯤의 배경으로 아버지자전거를 타고 귀가하는 소년의 모습이 감동으로 와 닿았던 공익광고(한.. my 기사 2009.03.19
연애는 봄이다 꽃이 피었습니다 온 세상이 향기로 가득합니다 햇살이 반짝입니다 온 세상이 빛으로 가득합니다 봄이 온 것이지요 사량해요. 그대, 내 가슴에 들어온 그날 이후로,.. 봄의 목소리 어느 소년 소녀들이나 알고 있다. 봄이 말하는 것을. 살아라, 뻣어라, 피어라, 바라라. 사랑하라. 기뻐하라. 새싹을 움트게.. 사람향기 2009.03.18
[스크랩] 윤도현--사랑Two 17 나의 하루를 가만히 닫아주는 너 은은한 달빛따라 너의 모습 사라지고 홀로 남은 골목길엔 수줍은 내 마음만 나의 아픔을 가만히 알아주는 너 눈물흘린 시간뒤엔 언제나 네가 있어 상처받은 내 영혼에 따뜻한 네 손길만 처음엔 그냥 친군줄만 알았어 아무 색깔없이 언제나 영원하길 또다시 사랑이.. 노래모음 2009.03.15
빈 공간위에 정겨움에 잠깐 내게주어진 시간을 부풀리어 부드러운 헤이즐럿 커피라도 그대 뜰에 보내드릴까요? 그것도, 아닌가 싶으면 옛사랑 묻어나는 원두의 깊은맛을 드릴까요? 무엇이든 다 드릴께요 그대 원하신다면, 창틀 외벽에 춘란이 고개를 숙이는 그까닭에 두 커피의 진한 향이 그대 나와의 想念이 동격.. 시와 수필 2009.03.13
"엄마 전화다 받지마" 고 3이 된 딸아이 휴대폰에 자신의 닉네임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 궁금했던 효경엄마, 전화번호를 눌러보니 이렇게 떠드란다. "엄마 전화다 받지마!" 다시 남편번호로 검색했더니, "아빠 전화다 받지마!" ㅋㅋ그래도 혼자만 푸대접 아니고 동격으로 대접 받는 것 같아서 그냥 웃고 말았다고.. 록지엄마는.. 사람향기 2009.03.13
세계명화 체험전- 구미에 오다 세계명화체험전이 구미문화예술회관 1,2전시실에서 3월 10~19일까지 열흘 간 열린다. 이번 명화는 원작의 훼손시 복원을 위해 각 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원본 파일과 정식 라이센스 계약, 최첨단 디지털 공법으로 캔버스 천에 복제한 뒤 붓으로 리터치한 작품들이다. 작품은 1전시실부터 레오나르도.. my 기사 2009.03.11
한국화 개강 두 달 동안의 긴 긴 방학이 끝나고 상반기 강좌가 오늘부터 개강에 들어갔다. 이제 시작이다. 지금이 이맘 때 이 기분이 참 좋다. 돌아보니 방학동안 시간을 내 그림을 그린 시간이 한 번 도 없었다. 이래 저래 바쁘기도 했지만 방학이라는 것이 그렇게 사람을 편안하게 해주는 기간이기도 했고, 방학인.. 사람향기 2009.03.09
눈 덮인 홍매화 얼어 죽을망정 향(香)을 팔지 않는다는 매화가 추위 속에 꽃을 피운 지 며칠. 봄을 시샘하는 눈송이가 그예 붉은 매화 꽃송이에 내려앉았다. 가는 겨울도, 오는 봄도 아직 풀어야 할 인연이 남았나 보다. 3일 남도의 봄과 겨울은 그렇게 홍백(紅白)으로 어우러졌다. 광주 중외공원=오종찬 프리랜서 중앙.. 좋은 기사 2009.03.04
존엄사 근 한달만에 중환자실에서 나오신 어머님이 오늘 오후 노인병원 집중치료실로 다시 돌아오셨다. 축하드릴 일이지만 상태는 호전적이지 못하다 중환자실이라는 곳이 워낙이 폐쇄된 공간이다 보니 나쁜 병균들이 일반병실보다 더욱 기성을 부리는 곳인지라 이 정도면 일반 병동이 나을거라는 의료진.. 사람향기 2009.03.03
너를 기다리는 동안 네가 오기로 한 그 자리에 내가 미리 가 너를 기다리는 동안 다가오는 모든 발자국은 내 가슴에 쿵쿵거린다 바스락거리는 나뭇잎 하나도 다 내게 온다 기다려 본 적이 있는 사람은 안다 세상에서 기다리는 일처럼 가슴 애리는 일 있을까 네가 오기로 한 그 자리. 내가 미리 와 있는 이곳에서 문을 열고 .. 시와 수필 2009.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