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3 송도는 '인천경제자유구역' 정도로만 알고 있었다. 전날은 비와 안개로 도시 모습은 짐작할 수도 없었다. 체크아웃하면서 로비가 왜 19층에 있는지 알 수 있었다. 조카 결혼식 전에 송도 사는 지인의 강추로 G타워(오른쪽)에 가보기로 했다. 저 아래서 놀다가 갔더라면 이런 모습을 상상키 .. 포토 or 여행 에세이 2016.03.10
금기 아직 저는 자유롭지 못합니다 제 마음속에는 많은 금기가 있습니다 얼마든지 될 일도 우선 안 된다고 합니다 혹시 당신은 저의 금기가 아니신지요 당신은 저에게 금기를 주시고 홀로 자유로우신가요 휘어진 느티나무 가지가 저의 집 지붕 위에 드리우듯이 저로부터 당신은 떠나지 않습.. 시와 수필 2016.03.10
인천 송도 2 어제 송도 오크우드에서 조카결혼식이 있었다, 몇 해 전 지인이 송도에 입주하는 바람에 익숙한 지명이긴 하지만 인천공항 말고는 가본 곳이 없어서 인천 관광도 할겸 토요일에 출발했다. 맛집을 수소문했고 첫걸음은 차이나타운이었다. 억수같이 퍼붓는 봄비, 고가도로 아래를 지날 때 .. 포토 or 여행 에세이 2016.03.07
인천 송도 어제는 하루종일 안개와 폭우로 건물들은 끝이 보이지 않고 쌍둥이는 인상적이더니 아침에 깨어보니 엽집이 포스코 본사다 송도 사는 지인은 37층 집에서 숙소가 보인다며 밤마실 나오려하고 포항과 광양이 지척인 둣하다. 포토 or 여행 에세이 2016.03.06
상황속! 우리가 살아가는 것은 항상 어떤 '상황속'에서이다. 우리가 인간의 아무리 사소한 행위에 대해서도 섣부른 판단을 경계해야 하는 것은 그것이 놓여 있는 좌표의 주위와 내부를 살피는 일이 전제될 때에만 오해와 독선의 가능성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2016년 이상문학상 작품론.. 카테고리 없음 2016.03.03
귀향 위안부와 관련한 콘텐츠 중 가장 공감하기 쉽도록 제작된 영화다 오래전 개인적으로 나는 누군가 이런일을 했으면 싶었다. 영화가 끝나고 나면 7만 5천 여명의 도움을 준 이름들이 자막으로 올라온다 뜻을 가지고 행동하는 이들이 있어 세상은 달라진다 사람향기 2016.02.27
나를 흔든 시 한 줄 두 번의 똑같은 밤도 없고, 두 번의 한결같은 입맞춤도 없고, 두 번의 동일한 눈빛도 없다. - 비스와봐 쉼보르스카(1923~2012), ‘두 번은 없다’ 중에서 인생에서 낙제란 없는 법 순간의 정성이 중요할 뿐, , , , 요즘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 외벽에 걸린 글판을 보신 적이 있는지…. ‘두 번은 .. 시와 수필 2016.02.24
정월대보름 "정월대보름입니다" 라는 글을 쓰고 싶어서 어떤 날은 하루지났는데도 "정월대보름입니다" 라고 편지를 썼다 내 유년은 먼데있어도 볼 줄 알았다 사람향기 2016.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