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리더는 국민이 정책 이해 못해도 따르도록 이끌어" [글로벌 파워라이터, 2016년을 말하다]<2> ‘총, 균, 쇠’ 저자 재러드 다이아몬드 《 재러드 다이아몬드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생리학, 지리학 전공 교수(79)는 ‘지식계의 레오나르도 다빈치’다. 영국 케임브리지대에서 생리학 박사학위를 받은 그는 이후 조류학, 생.. 카테고리 없음 2016.01.06
느티나무 송년회겸 출판기념회 "권이 엄마 맞지요?" 지난 봄, 느티나무봉사단에 입회한 날, 어느 회원이 내게 건넨 첫인사였다. 스물다섯이나 된 우리 아이를 어찌 아는지, 초등학교 중학교 어느 때인지 아무리 봐도 초면같아 어쩔줄 몰라 하는 내게 다소곳이 "나 동규 엄마예요!"라고 했다. 그제서야 얼굴은 갸름해졌지.. 사람향기 2016.01.05
에르노의 짜릿한 연애, 벽초의 임꺽정 매력에 중독 성석제가 뽑은 ‘인생 최고 소설 소설가보다 이야기꾼이라는 호칭이 더 잘 어울리는 성석제(56·사진)씨에게 지난해 마지막 날 ‘인생 최고의 소설’ 10권을 꼽아달라고 부탁했다. 잠시 시간을 달라고 한 성씨, 5분 후에 전화를 했다. 뭔가 성의를 다하기보다는 순전히 기억에 의존해 꼽은.. 시와 수필 2016.01.04
사이 2 사람들 사이에 사이가 있었다 그 사이에 있고 싶었다 양편에서 돌이 날아왔다 나는 쌱 피했다 뒤축을 자갈밭에 묻고 시궁창에 코를 처박고 - 박덕규(1958~) 오로지 나쁘거나 오로지 좋은 것은 없다. 말 그대로 순종(純種)은 없다. 모든 것은 잡종이거나 혼종(混種)이다. 이분법은 근본적.. 시와 수필 2016.01.02
새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날마다 새날인데 새날을 빌어서 새마음이 된다 복도 지어야 하는데 그렇다고 '새해에는 복 받을 일 좀 하고 삽시다'는 아닌것 같다 그런줄 알지만 그리 못하는 일들이 있어 세상이 더 따뜻한 지도 모른다. 카테고리 없음 2016.01.01
영적인 성숙에 대하여 왕자로 태어나 모든 걸 버리고 수행 떠난 부처님도 좋지만 마구간에서 태어나 약자의 편에 선 예수님에도 감동받는다 며칠 전 서울 조계사 앞을 지나다 크리스마스트리 모양을 한 큰 등이 눈에 띄었다. 성탄절을 앞두고 천주교·기독교 성직자 분들과 함께 조계사 스님들이 트리에 점등.. 좋은 기사 2015.12.28
함민복씨의 직장 …다음은 신랑의 직장 동료 분들 나오세요, 기념사진 촬영이 있겠습니다… 여직원의 안내에 따라 빼곡히 삼열 횡대! 나도 그 틈에 가 끼었다, 얼굴이나 나올까 걱정하면서 짧은 목을 한껏 늘였다 지상에는 일가붙이도 몇 남지 않아서 생각보다 훨씬 더 쓸쓸할 수도 있던 함씨의 늦은 결혼.. 시와 수필 2015.12.28
경청 누군가에 더러운 것 누군가에겐 일용할 양식이다 구르는 재주 없어도 굴리는 재주 있다고 쇠똥구리 지나간 자리 길 하나 보인다 -김정수 더러운 배설물이 쇠똥구리에게는 "일용할 양식"이다. 내게 없는 재주를 다른 사람이 갖고 있다. 세계는 이렇듯 배리 (背理)의 구조를 가지고 이다. 기.. 시와 수필 2015.12.28
구미시민명예기자단 6기 평가보고회 구미시민명예기자단 6기 평가보고회가 지난 23일 오후 구미시청 상황실에서 있었다. 6기(2014~2015년)로 지내온 지난 2년을 돌아보는 시간이기도 했고, 열심히 뛰어 다닌 기자들에겐 시상식도 있었고, 남유진 시장님의 격려와 감사의 인사도 있었다. 이날은 기자단의 활동 문집 6집인 '구미에.. 카테고리 없음 2015.12.24
느티나무 20집 출판기념회 다독 다작 다상량을 즐기는 사람들.... "여기 오면 편안합니다. 이분들이 왜 이런가 보면 글을 쓰시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나와 세상과의 싸움에서 세상의 편을 들어라' 라는 카프카의 말이 있습니다. 자기편이 아니라 세상편을 들기 때문에 할 일도 많고 하실 일도 많고 그래서 오래도록.. 사람향기 2015.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