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숙 “해당 작품 알지 못해” … 이응준 “반성 않는 문단 치욕” 신씨 의혹 부인하며 “대응 않겠다” 창비 “몇몇 문장만으로 단정 못해” 고종석 “출판사·신씨, 우주적 궤변” 문학계선 “표절” “판단 일러” 갈려 소설가 신경숙(52)씨의 표절 논란이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17일 신씨가 문제의 단편소설인 ‘전설’이 실린 소설집 『감자 먹는 사.. 좋은 기사 2015.06.18
너는 나에게 상처를 줄 수 없다/베르벨 바르데츠키 프롤로그 우리를 함부로 대하는 수많은 사람들과 끊임없이 상처를 주고받는 세상에서 나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방법을 알려 주려고 한다. 서로 진심으로 통하고 존중하는 관계를 맺기 위해서는 내가 책임질 필요가 없는 잘못은 반드시 상대방에게 되돌려 주어야 한다. '나의 잘못'과.. 책향기 2015.06.16
세컨 찬스 자신의 죽은 아이와 범죄자의 아이를 바꿔치기하는 형사 형사 안드레아스(니콜라이 코스터 왈도)는 갈등의 순간에 직면했다. 아들 알렉산더의 갑작스러운 죽음, 그 충격으로 이성을 잃은 아내 안나(마리아 보네비)는 구급차를 부르려는 그에게 아이를 자신과 떨어뜨려놓을 경우 자살하.. 좋은 기사 2015.06.15
김홍신 “작가 상상력 뛰어넘는 사건 많아 소설 안 팔려” 8년 만에 『단 한 번의 사랑』 출간 누구나 가슴 찡한 사랑의 전과자 그 열애 욕구에 사회 비판 녹여 한국문학, 위기 딛고 살아날 것 사학 비리 들추는 장편 준비 중 1980년대 밀리언 셀러 『인간시장』의 작가 김홍신씨. “아직도 한국사회는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더미 같다”고 했다. 소.. 좋은 기사 2015.06.11
구미시 블로그 공모전 - 새마을 알뜰벼룩장터 아나바다 운동은 1997년 금융위기로 IMF 구제금융을 받아 나라의 부도를 막아야 할 시점에 온 국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한 '금 모으기' 운동 이후 자발적으로 시작한 운동이다. '새마을 알뜰벼룩장터'는 아나바다 운동의 실천장이다. 구미시청 후문 주차장에서 매월 둘째주 토요일에 열린다. .. 사람향기 2015.06.09
반성 나는 참 잘못 살았다. 예술은 반드시 진리 혹은 진실을 찾아가는 길이어야 한다고 믿었다. 일종의 '장님 코끼리 만지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작품 하나가 진실 전체를 밝혀주지는 못하더라도 "코끼리는 기둥이다" "코끼리는 벽이다" "코끼리는 굵은 막대다" 식의 부분적 진실을 말함으로.. 좋은 기사 2015.06.08
“50년 글 써도… 늘 무능함을 탄식하는 제례를 치른다 소설가 조정래 “노력을 이기는 재능은 없으며, 노력 없는 재능은 열매를 맺지 못하는 꽃과 같다”며 소설가 조정래는 자신이 그 표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모 전문기자 momo@donga.co ‘생활의 달인’이라는 한 TV 프로그램을 즐겨 보는 편이다. 호떡 만들기, 자동차 복원, 구두 닦기, .. 좋은 기사 2015.06.07
지금 우리에게 신문맹인이란 무엇인가 이응준 소설가 새로운 시대는 새로운 상황과 환경을 구축해 늘 거기에서 거기일 뿐인 인간을 새로운 방식으로 지배한다. 가령, 호황과 창궐을 누리던 직업들이 문득 사라져 버리고 상상조차 못했던 직업들이 갑자기 나타나 밥벌이와 선망의 대상이 되는 것이다. 이런 급격한 변화에 적응.. 좋은 기사 2015.06.07
불혹 손택균 문화부 기자 “너는 멋있게 살아.” 약간의 부축을 받았지만 아버지는 스스로 걸어서 응급실에 들어가셨다. 그 뒤로 숨을 거두기까지 1년 8개월 동안 다시는 스스로 걷지 못하셨다. 자존심 하나로 모든 것을 버텨내며 살아온 분이 몸 어디 한 부분조차 자신의 뜻대로 움직일 수 없.. 좋은 기사 2015.06.01
영농일지 3 - 농심 어제는 기다리던 비도 와주고 외출하는 길에 차를 몰고 밭엘 갔었다. 흙은 선명해지고, 검정비닐에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도 경쾌했다. 밭에 비가 내리는 걸 차안에서 음악을 들으며 우두커니하고 있노라니 자식 입에 밥들어가는 걸 보는 기분이었다. 농사일이 호락하지 않은 건 알지만 .. 사람향기 2015.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