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고민 사람의 마음은 샘과 같아서 쓰면 쓸수록 풍성하게 채워진다고 하네요. 고여 있는 연못이 아니라, 넘쳐흘러서 옆에 있는 나무도 키우고 풀도 키울 수 있는 샘물 같은 것이 우리의 마음입니다. 마지막 남은 한 방울까지 다해서 어디에다 골고루 마음을 나눠주어야 할지, 오늘은 행복한 고민에 한번 빠져.. 아침편지 2009.10.13
생각 [이젠 멘탈이다] 생각 ... 사망시→3억 + 살아선→8천 메리츠 의료실비 보험료 대폭인하 유방암 환자들의 고백 복리수익 삼성화재 연금보험 생각 우리는 아침부터 잘 때까지, 심지어 꿈속에서도 생각하면서 지낸다. 생각하지 않는 나는 생각할 수 없는 것이다. 몸이 병들면 생각이 삐뚤어지기 쉽고 생각.. 좋은 기사 2009.10.12
무을 버섯축제 나들이 선산읍 무을면 안곡저수지다. 무을의 버섯 축제가 어제 하루동안 가을 운동회처럼 열렸다. 이 저수지는 폐교가 된 안곡초등학교의 운동장처럼 교문 앞에서 약간 왼쪽으로 펼쳐져 있다. 폐교에는 서울에서 내려오신 한태덕사진작가가 혼자 살고 있다. 한태덕 작가는 이곳에서 구미의 아름다운 풍경들.. 포토 or 여행 에세이 2009.10.11
떨림 - 다시 사랑하라, 처음 그 설레임으로.... 그러다가 재란 누나의 얼굴이 유리창에 너무 가까이 닿아 일그러졌다. 코와 입술이 찌그러들었다. 우스웠다. 내가 막 소리를 내어 웃었다. 이번에는 내가 얼굴을 유리창에 갖다대었다. 재란 누나가 창밖에서 찌그러진 내 얼굴을 보고 낄낄거렸다. 그런데 그때 참으로 이상한 일이 일어났다. 재란 누나.. 책향기 2009.10.10
금오산 금오지는 공사중.. 가을 햇살아래 하늘보다 더 푸른 금오지 풍경! 단풍을 볼까 하여 친구랑 오후에 금오산 나들이를 갔엇다. 금오지 주차장 벗꽃나무들만 살짝 단풍이 들었을 뿐 아직 금오산은 끄떡도 않고 있었다. 아마도 한 달 정도는 더 기다려야 할 것 같다. 금오지 산책로 가 아직도 공사중이었다. 평일 오후라 인적.. 포토 or 여행 에세이 2009.10.09
구미의 역발상을 배운다. [기고] 구미의 역발상을 배운다 이맘때면 도심 가로수인 은행나무들이 수난을 겪는다. 실한 열매 때문에 발로 차이고 가지가 찢겨져 나가는 아픔을 겪기도 한다. 그러나 구미는 예외다. “은행열매 마음껏 따가세요”라는 펼침막이 거리 이곳저곳에 걸려 있다. 2008년부터 은행 열매를 원하는 사람들에.. 좋은 기사 2009.10.09
꽃게탕 오늘저녁 우리집 메뉴 주인공이다 살아있는 줄은 알았지만 이렇게 나를 노려보고 있는 줄은 몰랐다! 눈동자가 예사롭지 않다. 카메라를 들이 대는데 갑자기 눈이 툭 튀어나오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자세히 들여다 보니 역시 그런것 같았다! 도마위로 가기 직전이라 눈에 핏발이 선것 같기.. 맛있는 행복 2009.10.08
매일춘추- 신 적자생존 [매일춘추] 신 적자생존 ‘적는 자만이 살아남는다.’ 적자생존을 비튼 표현이다. 글은 자신의 생각을 조리있고 섬세하게 남기기에 좋은 수단이다. 함께 있지 않아도 동시대를 살지 않아도 전할 수 있는 글은 인류가 만들어낸 최고의 유산인지도 모른다. 몇년 전, 멀리 사는 지인을 만난 뒤 반가웠던 .. my 수필 2009.10.08
부드러운 음성이 사라져도 부드러운 음성이 사라져도 그 음악은 추억속에 메아리치고 달콤한 오랑캐 꽃이 져도 그 향기는 감각속에 생생하게 남습니다 장미꽃이 져도 그 꽃잎은 사랑하는 이의 잠자리를 뒤덮습니다. 그러므로 당신이 떠나도 당신에 대한 생각은 내 마음에 사랑으로 남을 것입니다. 퍼시비시 셸리(1792~1822) 사랑.. 시와 수필 2009.10.08
마른반찬의 지존 오징어볶음 오징어를 엄청 좋아하는 친구가 있다. 마트에 가면 항상 식량 챙기 듯 챙기는 거의 오징어 전문가다. 출장다녀오거나 해서 오징어가 생기면 제일 먼저 불러서 맛을 보이는 친구다. 오징어 평가를 내릴만큼 맛에도 일가견이 있다. 점심 함께 할것 같아서 명절지나고 남은 생선전이란 등등 넣어서 찌게 .. 맛있는 행복 2009.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