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고기 장조림 "단백질이 필요해"라며 들어오는 아이에게 "내 그럴줄 알았지"라며 내놓은 오늘 저녁 밑반찬이다. 주말이라 무얼 해줄까 하다가 만든 찬이다. 쇠고기 장조림은 갈비만큼은 아니지만 시간이 많이 걸린다. 한가할 때가 아니면 힘들다. 작정하고 시간을 내야 한다. 우선 고기를 찬물에 담궈서 핏물을 충분.. 맛있는 행복 2009.11.07
파김치 '파김치가 되다' 라는 말은 기운이 빠져서 녹초가 되었다는 뜻인데 금방담근 파 김치는 이렇게 풋풋하지만, 익어갈수록 모양새가 말이 아니게 처지는 것이 그야말로 '파김치' 명성답게 변해간다. 그래도 담글때 조금만 신경쓰면 훨씬 점잖게 즐길 수 있겠다. 파에서 단맛이 느껴진다. 가을 볕이 좋아선.. 맛있는 행복 2009.11.06
잔멸치 볶음 아침 기온이 조금 올라갔습니다. 날씨탓인지 아침 공기도 신선하고 등교하는 아이들의 발걸음도 상큼해 보입니다. 날씨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밖에 없는 계절입니다. 감기조심해야 할 때이지요. 오늘아침엔 잔멸치 볶음을 만들었습니다. 잔멸치볶음은 잘 만들면 과자처럼 먹기에도 좋은 반찬입니다.... 맛있는 행복 2009.11.05
배추김치 토요일! 이렇게 느긋한 날에 김치를 담그는 일은 오전시간을 집안일에 쓰기로 작정한 거나 마찬가지로 다른 일을 할 수가 없게된다. 그래도 이런 정성이면 며칠 한 2-3주는 김치 맛을 제대로 즐길수 있으니 기꺼이 감수한다. 김치는 다들 잘 담그시겠지만 그래도 필요한 이들이 있을지 몰라서 올립니다.. 맛있는 행복 2009.10.31
생태탕! `국물맛이 시원한 생태탕 대령입니다.햅쌀 밥 한공기면 혹여 모자랄까요? 추워지먼 따뜻한 것, 이런 음식들이 생각나지요 하얀 속살과 시원한 국물! 하아 호오 .후루룩 .. 입에 침이 고이나요. 그렇다면 지금 국물맛만 살짝 보세요.. ` 언제나 그렇지만 레시피는 그때 그때환경에 맞춰서 하면 좋겠지요. .. 맛있는 행복 2009.10.22
총각 김치 `아침부터 열일 제쳐두고 어제 사다 놓은 알타리 무 손질, 오랫만에 총각 김치를 담궜다. 10월, 총각무가 가장 맛있을 때다. 지금부터 김장전까지 나오는 것들이 제철인 셈이다. 금방담아서 풋풋할 때보다 익어야 더 맛있다.웬만큼 담궈도 입에 맞아서 먹기 시작하면 딴 반찬 제쳐두고 집중적으로 공략.. 맛있는 행복 2009.10.21
시래기 국 기온이 내려가는 이맘때 쯤 입맛당기는 국물 요리로 시래기국이 딱이다. 추워지면 저절로 생각나는, 가장 한국적인이며 된장찌게 다음으로 편안한 음식,, 그리고 낮은 칼로리와 섬유질등.. 이국 한그릇이면 반찬도 필요없고 식은 밥 한그릇히면 오케이다. 아이가 아릴적 이었다. "권아, 시래기 국 먹자.. 맛있는 행복 2009.10.20
핫케잌 핫케잌은 바쁜 시간에 식사대용으로 그만이다. 또 어린 손님들이 갑자기 왔을때, 밖에 나가기는 싫고 빵생각은 날때.. 순식간에 만들어 먹을수 있는 패스트푸드 인 셈이다. 맛있게 먹을 려면 따뜻할때 금방 먹어야 당근 맛있다. 방법이라야 너무 쉬워서 올리지 않을려다가 그래도 한 번도 안 해보신 분.. 맛있는 행복 2009.10.16
인삼 튀김 어젯밤 비온뒤로 오늘 아침은 기온이 더 내려갔다. 아이의 등교때문에 나갈때마다 차가워져 가는 기온을 아침마다 실감한다. 감기 걸리기 딱 좋은 때다. 추위를 유독 많이 타는 나는 기온에 민감하다. 열내는 인삼을 억지로라도 먹어두어야 하는데 쓴맛때문에 늘상 미뤄두기만 하는 식재료다. 선물로 .. 맛있는 행복 2009.10.14
꽃게탕 오늘저녁 우리집 메뉴 주인공이다 살아있는 줄은 알았지만 이렇게 나를 노려보고 있는 줄은 몰랐다! 눈동자가 예사롭지 않다. 카메라를 들이 대는데 갑자기 눈이 툭 튀어나오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자세히 들여다 보니 역시 그런것 같았다! 도마위로 가기 직전이라 눈에 핏발이 선것 같기.. 맛있는 행복 2009.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