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반찬의 지존 오징어볶음 오징어를 엄청 좋아하는 친구가 있다. 마트에 가면 항상 식량 챙기 듯 챙기는 거의 오징어 전문가다. 출장다녀오거나 해서 오징어가 생기면 제일 먼저 불러서 맛을 보이는 친구다. 오징어 평가를 내릴만큼 맛에도 일가견이 있다. 점심 함께 할것 같아서 명절지나고 남은 생선전이란 등등 넣어서 찌게 .. 맛있는 행복 2009.10.07
소갈비 찜 소갈비 찜을 준비했다. 시간이 많이 걸린다. 손질부터 끝나기 까지 대충 3시간 정도.. 식구들 먹을 거라서 아침부터 부지런을 떨었다. 남들은 고향가는 길이라 엄청 바쁠텐데 이번 추석은 내겐 이렇게 한가롭다 어머님이 편찮으시니 갈곳이 없다. 형제들과 모여서 산소는 지난주에 다녀왔으니 오후에 .. 맛있는 행복 2009.10.02
묵은지 김치찌게 묵은지가 아직 한통이나 남아 있다, 자주 꺼내 먹지 않은 탓도 있고 식구수에 비해 김장을 많이 한 탓이기도 하다. 그래도 묵은지는 오래 둘수록 곰삭은 맛이 물리지 않아 좋다. 묵은지! 발효식품의 왕이라 하겠다. 가끔 시큼하면서도 개운한 찌게맛이 그리울 때가 있다. 지금처럼 너도 나도 명절 고향.. 맛있는 행복 2009.10.01
부침개 오랫만에 부침개를 만들었다, 명절때마다 꼭 붙여야 하는가 하는 생각이 들만큼 손도 많이가고 시간도 많이 드는 음식이다. 식문화의 발달덕분인지 만들때 말고는 손이 그리 많이가는 음식도 아니건만, 그래도 명절에는 빠트릴 수 없는..., 빠트리면 며느리가 시댁 안 온 것보다 더 허전할 것 같은 명.. 맛있는 행복 2009.09.28
도시락 고 3 아들 도시락을 오랫만에 쌌다. 일요일에는 급식이 없어 도시락을 싸야 하는데 친구들이랑 짜장면, 짬뽕 등 교실에서 시켜 먹는 재미도 있다며 한동안 그냥 가더니 어젯밤 늦게 갑자기 도시락을 싸 달란다. 준비해 놓은 건 없고, 냉장고엔 녀석이 제일 좋아하는 계란, 햄 뿐이다. 마침 불고기 양념.. 맛있는 행복 2009.09.20
파전(해물파전) 동동주와 막걸리 안주에 딱 인 해물파전! 주점에서 막걸리와 함게 먹는 파전은 집에서 기름 냄새 맡고 만든것 보다 분위기도 그렇고 훨씬 맛있긴 한 것 같다. 그래도 가끔 막걸리가 생각나거나 파전이 생각날때는 집에서 곧바로 만들어 먹는 재미도 있다. 맛있는 것을 함께 즐기는 건 행복한 일이다! .. 맛있는 행복 2009.09.17
홍합탕(해장국 필요하신 분?) 거제도가 고향인 지인이 벌초 다녀오는 길에 해녀가 직접 땄다는 자연산 홍합을 가지고 왔다. 저녁국거리를 뭘 할까 고민하던 차에... 이런걸 보면 내가 확실히 복이 많다. 아니면 지어 놓은 복이 많거나.. ㅎㅎㅎ 얼마나 이쁘게 손질까지 해왔는지. 깨끗하다. 표면이 이 정도 깨끗할려면 애를 먹었을 .. 맛있는 행복 2009.09.07
파프리카 주먹밥 요 파프리카는 일본으로 수출하는 구미 특산품이라고 한다. 요 사진 보니 주먹밥 싸들고 소풍갔으면 좋겠다. 즐겨먹는 식재료가 아닐때 갑자기 이렇게 공수해 오면 대략난감이다. 다양한 레파토리가 없다. 고민되는 식 재료다, 샐러드, 잡채 야채볶음. . . 색도 곱고 고운 색만큼 비타민이 풍부하다는 .. 맛있는 행복 2009.09.05
닭 도리탕 (매운 야채 찜닭) 오늘은 전국 모의고사 치는 날이다. 수능을 앞두고 재수생, 재학생 포함, 수능전 마지막으로 치는 모의고사다. 그러니까 수능과 가장 근사치로 나오는 점수 일 확율이 높다. 닭도리탕(찜닭) 은 고3 아들녀석이 좋아하는 요리다. 수고한 녀석에게 달리 해 줄건 없고, 유독 좋아해서 라면 끓이는 것처럼 .. 맛있는 행복 2009.09.03
멸치 무침 & 진미 무침 오랫만에 밑반찬으로 좋은 멸치무침과 진미(한치포)무침을 만들었다. 마른 반찬은 기름에 볶는 경우보다 무침으로 요리하는 것이 훨씬 더 담백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무침을 하기 위해서 꼭 해야할 일.. 팬을 달구어 기름을 두르지 않고 덖어 준다. 그래야 군내도 없어지고 개운하며 양념도 잘 먹는다. .. 맛있는 행복 2009.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