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무김치 꿩 대신 닭 이라고 배추 김치 대신에 열무 김치를 담궜다.ㅎㅎ 열무 김치는 금방 담아서 풋풋할때 겉절이로 먹기도 좋고, 약간 익으면 익은 데로 밥 비벼 먹어도 좋고, 물김치로 자박하게 담그면 또 시원하게도 즐길 수 있다. 배추 값도 그렇고 모처럼 채소들이 상한가를 달리고 있지만, 그래도 담궈 먹.. 맛있는 행복 2010.09.30
수험생에게 좋은 포도주스 바쁜 아침이나 늦은 밤까지 공부하는 아이들에게 만들어 주면 금새 비타민 보충 되는 과일쥬스류 그 중에도 요즘 제철인 포도를 주스만들어 먹기에는 적기가 아닌가 싶다. 제때 먹지 않아 신선도가 조금 떨어진 과일이라도 주스로 만들면 한번에 해결할 수 있다. 특히 포도처럼 며칠만 지나면 송이의 .. 맛있는 행복 2010.09.30
가을 무와 배추농사 2 사흘에 한 번 정도 배추 밭에 물을 주러 가는데, 부지런한데다 의욕까지 넘치는 이웃 덕분에 언제나 한 발 늦다. 어제도 물은 다 주어가니 새참을 해오라는 특명이 떨어졌고 국수라도 삶아서 가고 싶었지만 워낙 늦은 점심이라 김밥집 김밥으로 점심을 떼웠다. 이제는 물 주러 갈 때는 먼저가기 없고, .. 맛있는 행복 2010.09.27
웅양포도- 고향의 맛 고향이 시댁인 동생은 명절에 시댁가는 것을 친정가는 것보다 더 좋아한다. 사돈 어르신은 명절이면 언제나 동생편으로 내게도 고향음식을 보내주시는데 추석 때면 꼭 송편과 포도를 보내주신다. 예전에는 포도농사를 지으셨지만 지금은 짖지 않으심에도 보내주신다. 실향민들이 고향 생각하면서 만.. 맛있는 행복 2010.09.24
가을 무와 배추 농사를 시작하며.. 휴경지를 이용하여 지인 서너팀이 합심, 올 가을 김장용 무와 배추는 우리 손으로 농사지어 보자며 의기 투합을 했다. 작년에 농사를 지어 본 분이 한 분 있고 나머지는 다 왕초보지만 그 분을 믿고! 지도 아래 시작한 일이다. 요 무순은 씨를 뿌린지 5일 정도 된 것이다. 얼마나 신기한지. 이 무가 늦가.. 맛있는 행복 2010.09.20
강된장과 호박잎 쌈 입맛이 없을때는 담백한 것을 찾게 되는것 같다. 오늘 저녁은 혼자서 먹게 되었다. 입맛이 없어 대충 떼울려다가 호박잎이 있어서 오랫만에 강된장을 만들었다. 호박잎 쌈! 우리 아이들은 이맛을 잘모른다. 나이 드신 분들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쌈요리를 좋아하는 것 같다. 어릴적 그렇게 먹고 커왔.. 맛있는 행복 2010.09.17
토스트 반쪽의 추억 20대 시절, 토요일 구내식당 점심메뉴는 항상 국수한그릇과 토스트 반쪽이었다. 식판을 받아들면 어느것을 먼저 먹을까 잠시 고민하지만, 언제나 토스트는 아껴두고 국수부터 먹었다. 국수국물을 후루룩마시고 나면 그때까지도 약간의 온기가 남아있는 토스트를 먹었는데 한입 물면 입안에 퍼지는 단.. 맛있는 행복 2010.09.14
단호박 스프 바쁜 아침, 식사대용으로는 쬐끔 부족하지만 그래도 무난한 스프류.. 남편이나 아이들이 일찍 나가거나 늦게 들어 와 출출해 할 때, 단호박 하나만 있으면 준비 완료인. 색처럼 식감도 좋고, 처치 곤란 호박이 있다면 한번 만들어 보시길.. ㅎㅎ. 레시피 올립니다. 준비물: 단호박,양파, 우유, 버터, 소금.. 맛있는 행복 2010.09.09
벌초를 마치고...해산물 파티.. 처서가 지나고 나면 풀이 더 자라지 않아 벌초하기에 좋은 때라고 한다. 주말이면 의례 습관처럼 모여 놀던 지인들이 이번주는 고향으로 벌초가느라 금, 토를 그냥 보냈고, 일요일인 어제 저녁에서야 오매불망 님보고 싶어 달려오듯 우리집에 모였다. 거제도가 고향인 지인이 작년 벌초마치고 오는 길.. 맛있는 행복 2010.09.06
동태찌개 지난 어느날 우리둘 이야기 /수줍게 붉히던 얼굴이 그리워 이토록 마음에 피어난 일들이 /이제는 어느곳 날아서 갈까. 우리 잊지마요 /긴 세월이가도 /우리 그 추억은 ~~ 이렇게 이쁜 노랫말이 내 공간을 채운다. '온종일 비'가 될 것 같은 날이다. 커피 한잔을 할까 , 무얼 할까 하다가. 이필원의 '약속'.. 맛있는 행복 2010.09.06